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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612

[김포]벚꽃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다운 용화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을 옆으로 끼고 하성 방향으로 가다보면 운양산 언덕에 한강을 마주하고 있는 용화사가 보인다 여름날이면 초록빛 싱그러움과 가을날은 파란하늘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용화사지만 경내의 고목에서 피는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용화사가 나는 제일 아름답게 느껴진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원문을 빌리자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운양산에 자리한 대한 불교조계종 직할사암이며 용화사는 한강하구변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사찰로 역사적이나 문화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사찰이라고 한다. 또한 운양동은 예로부터 가을빛 하늘에 물든 한강의 파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니 소박하지만 주변의 아름다움을 짐작 할만 하다. 용화사 요사채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풍경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벤.. 2024. 4. 7.
[산청]대성산 정취암의 절경에 취하다 이른아침 서둘러 길을 떠나 산청약초축제에서 시간을 보내다 해질녘 찾은 정취암 금방 비가 쏟아질듯 잔뜩 흐린 날씨가 산길을 오르는데 불안하게 했지만 암벽에 붙어 지어진 정취암이 궁금해서 포기 할 수 없었다. 초입에 들어서자 아이들은 마냥 좋단다. "이런 공기는 언제든 환영해"하며,,, 덩달아 나도 기분이 좋다. 편안한 신발도 아닌데 잘도 오르는 큰딸 신록이 시작되는 호젓한 산길은 한 두 사람이 겨우 걸을 수 있을 정도로 좁았고 가파른 길로 힘들었지만 잡풀들 사이에서 피어난 야생화도 볼 수 있고 분명 색다른 즐거움이 있었다 계속되는 가파른 길은 이제 막바지에 이르고 청취암 절경은 세모녀의 발길을 당기고 있다 드디어 정취암에 도착했다. 깔끔하게 단장된 경내는 사월초파일 준비를 하는지 등을 달아 놓았다 잔뜩 흐.. 2012. 5. 21.
[밀양]호젓한 산책로가 있어 좋았던, 월연정 봄꽃의 향연이 끝나고 연둣빛 여린 잎사귀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유난히 햇살이 좋은 봄날, 밀양강변의 높은 곳에 자리한 월연정을 찾았다. 월연정을 오기전 활천교 건너 금시당.백곡재를 갔었다. 선약을 잠시 잊고 야생화가 만발한 금시당 정원에 매료되어 시간을 너무 보낸 탓에 .. 2012. 4. 27.
[밀양]휴일 아침을 들뜨게 했던, 금시당.백곡재 인적이 드문 산책길을 따라 찾아간 금시당.백곡재 담넘어 절벽 아래는 강이 흐르고 봄기운 그윽한 정원에는 들꽃이 지천에 깔려 일상을 벗어난 휴일의 아침을 들뜨게 했었다. 금시당.백곡재의 또 다른 풍경은 경상남도 대표블로그 '경남이야기'에서 ☞ http://blog.gsnd.net/140157966799 2012.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