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이야기.../경상남도 140

[김해]시간과 공간 그 너머, 김수로왕 유물전시관을 찾다.

지난해 늦가을 이후, 오랜만에 어린이집 아이들을 데리고 찾은 수로왕릉이다. 여름날 왕릉 풍경은 2천년전 고구려, 신라, 백제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찬란한 역사를 꽃피웠던 때처럼 생기있어 보였다. 홍살문과 그 안 쪽으로 가락루가 보인다. 홍살문을 설명하려는데 한글이 겨우 눈에 들..

[김해]갑자기 떠나고 싶은 그곳에서 소원하나 내려 놓고 온, 장유사

계속되는 비가 창밖으로 시선을 머물게 한다. 계곡이 운치가 있겠다 싶어 "선생님 중 누구 장유사 가 본 사람 있어요? 잠시 다녀 올 수 있을까?" 했더니 4세반을 맡은 선생님이 가 보았다고 한다. 선생님께 길을 물어 올라가 보기로 했다. '길'이라고 해야 물어 볼 것도 없이 계곡을 따라가..

[함안]미리 가 본 에코싱싱 함안둑방마라투어 장소

합천을 다녀오다 요즘 텔레비젼을 통해 홍보를 하고 있는 함안악양둑방이 생각났다. 두해전인가 석양을 바라보던 악양루가 그곳에 있었기에 겸사겸사 찾아 보기로 하고 함안으로 차 방향을 돌렸다. 함안 IC를 빠져 나오자 공사로 인해 무척 혼잡한 인상을 갖게했다. 곳곳에 바리케이트로 도로가 차단..

[합천]다시찾고 싶은 미련을 두고 온 해인사

합천을 가야 할 일이 생겼다. 아침 일찍 서둘러 준비를 했지만 동행하고자 하는 지인과의 약속이 늦어져 정오를 넘어 출발을 하게되다보니 어느덧 해인사에 도착 할 쯤은 오후시간으로 접어 들고 있었다. 해인사로 오르는 길은 아직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었고 창문을 열고 달리는 차안으로 스며드는 ..

[창원]국내최초 해양드라마세트장이 창원에 있다는 거 아세요???

다녀온지 몇주가 흐른 듯 하다. 이곳에 해양드라마 세트장이 있다는 걸 알았던 날은 먼 발치서 세트장을 잠시 바라만 보고 왔었다. 해안을 끼고 있는 세트장이 궁금하게 생각되어 햇살이 좋은날, 점심약속을 하고 움직여 보았다. 하지만 생각보다 날씨가 매서웠기에 동행한 친구는 입구부터 되돌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