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경상남도

[통영]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여행지, 아름다운 강구안

by 산수유. 2010. 3. 19.

꼭 가봐야 할 우리나라 여행지, 아름다운 강구안

 

내게 있어서 통영은 이것저것 거창하게 준비할 것 없이 편하게 떠날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드는 곳이다.

이날 함께 동행하여 취재했던 백은하 리포터(마산mbc-전국시대)가 인터뷰 중 통영은 산수유님에겐 어떤 도시냐고 물었을 때도

서슴없이 대뜸 나온 말도 고향같은 편안함이 있는곳이라 했었다. 그랬다. 왠지 통영은 올 때마다 그런 느낌이 드는 곳이다.

그리고 통영을 개인적으로 찾아도 제일먼저 이 강구안을 찾게 된다. 아마도 비릿한 바다냄새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바다에서 불어오는 그 비릿한 바다냄새를 난 좋아한다.  강구안은 육지 깊숙히 바다가 들어 온 항구다. 
강구안을 끼고 있는 광장(강구안 문화마당)에선 예술의 도시답게 매년 음악회나 여러가지 문화행사가 열린다.

특히 매년 8월에는 아름다운 해변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산대첩축제는 통영인들은 물론이고 많은 외지인들도 찾아와

즐기는 축제인데 이곳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대부분의 행사가 펼쳐진다.

통영인들이 외지인들에게 내어준 광장과도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이곳은 늘 외지인들로 붐비는 곳이란 생각이 든다.

 

 

멀리 언덕위로 통영 시민문화회관이 보인다.

이렇게 저렇게 몸을 움직여 사진을 찍어보는데 어디를 담아도 해안의 풍경이 아름답다.

 

 

 

   

 

  

 

강구안에 정박해 있는 거북선은 2005년 한강에 있는 것을 이곳으로 옮겨왔다.

그 당시 거북선을 원래 있던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서울 한강에서 임진강을 거쳐 서해바다를 통해 옯겨올 때

며칠동안 뉴스를 통해 방송하던 기억이 어렴풋이 난다. 옮겨지던 과정과 거북선을 맞이하는 통영인들의 마음까지 담아내던...

 

 

 

거북선으로 들어가 보면 당시의 내부를 상세히 재현해 놓았다. 자세한 설명도 잊지않고.... ^^

 

 

 

  

 

거북선 내부를 돌아보고 나오는데 전국시대(mbc) VJ와 리포터 열심히 촬영 중에 있다.

여블단에 딱 걸린이상 그냥 지나갈 수 없고..ㅋ 도리어 취재를 당하는..^^;

"넘 좋아요. 지금하신거 한번 더 부탁해요"하니 "좋던가요? 그럼 다시 들어갑니다"하더니 흔쾌히 다시 재현을 시도한다. ^^

 

  

 

VJ(김진희) 놓칠세라 "저희 취재하는 장면 한번 더 포즈를 취해주세요"요구 하니 서로 찍히고 찍는 장면이 연출되고...ㅋ

 

 

 

거북선에서 나오다 보면 오른 쪽 방향으로 한산대첩주제홍보관 보인다.

한산대첩을 조금 더 이해하기 쉬운 곳이다.

 

 

 

전시관에는 통영을 빛낸 아티스트 얼굴들도 간단한 프로필과 함께 소개되고 있다.

 

 

 

 

  

 

강구안 앞에는 충무김밥을 파는 식당이 줄을 이었다. 일명 '충무김밥거리' 라고 한다는...

풍랑을 피하기 좋은 자연적 조건을 갖춘 강구안이란다. 해서 포구가 발달을 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고..

어찌되었든 내가 느끼는 통영 만큼이나 편안하게 다가오는 강구안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