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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서울.경기도3

[김포]벚꽃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다운 용화사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을 옆으로 끼고 하성 방향으로 가다보면 운양산 언덕에 한강을 마주하고 있는 용화사가 보인다 여름날이면 초록빛 싱그러움과 가을날은 파란하늘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용화사지만 경내의 고목에서 피는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용화사가 나는 제일 아름답게 느껴진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원문을 빌리자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운양산에 자리한 대한 불교조계종 직할사암이며 용화사는 한강하구변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사찰로 역사적이나 문화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사찰이라고 한다. 또한 운양동은 예로부터 가을빛 하늘에 물든 한강의 파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니 소박하지만 주변의 아름다움을 짐작 할만 하다. 용화사 요사채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풍경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벤.. 2024. 4. 7.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재생 생태공원인 선유도 공원.. 선유도공원 한강 내의 섬 선유도의 옛 정수장을 활용한 국내 최초의 재활용생태공원 정수장을 활용한 재활용생태공원이라고 해서 잠시 돌아보았다. 다양한 수생 식물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었고 수질정화정원,수생식물정원,한강전시관등 관심을 가지고 돌아보면 좋을듯하다. 북한산 모습도 보이고... 성산대교 앞으로 하늘높이 치솟는 물기둥이 보기만해도 시원하다. 나루에는 가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원형소극장과 부대시설도 있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건물들도 보이고.. 창포와 둥글레가 많이 심겨져 있었다. 도심에서 보니 새롭게만 느껴진다. 수생식물원에는 수부레옥잠, 마름, 줄, 갈대, 창포 등 수생식물도 많았고 다양한 빛깔의 물고기도 많아 이야기꺼리가 있었다. 녹색기둥 정원은 정수지의 콘크리트 상판 지붕을 들어내고 기둥.. 2008. 5. 11.
이른 여름밤의 한강시민공원... 일을 어느정도 마치고 출발을 한 터라 늦은 시간에 도착한 서울.. 눈에 익숙한 건물들과 풍경들인데도 낯설다는 느낌이다. 지나가는 길에 시민공원을 찾았다. 시간과 상관없는 듯, 많은 사람들이 이른 여름밤을 즐기고 있다. 청년 한명이 원효대교 밑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악보를 보느라 애쓰며 섹소폰 연습이 한창이다. 그 소리가 밤하늘에 울려퍼지니 정말 운치가 있다. 이른 여름인지라 강바람에 찬 기운이 피부에 느껴지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듯한 사람들... 공원 한쪽에서는 오토바이부대?가 묘기를 연습중인건지 서로 겨루고 있는건지...... 시간이 멈추어진 듯... 가로등 불빛이 유난히 아름다운 밤이다. 2008. 5.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