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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서울.경기도

[김포]벚꽃이 필 때면 더욱 아름다운 용화사

by 산수유. 2024. 4. 7.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한강을 옆으로 끼고 하성 방향으로 가다보면 운양산 언덕에 한강을 마주하고 있는 용화사가 보인다

여름날이면 초록빛 싱그러움과 가을날은 파란하늘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용화사지만 경내의 고목에서 피는 벚꽃이 만개한 봄날의 용화사가 나는 제일 아름답게 느껴진다.

 

 

(대한민국 구석구석 원문을 빌리자면) 경기도 김포시 운양동 운양산에 자리한 대한 불교조계종 직할사암이며 용화사는 한강하구변에 남아있는 유일한 전통사찰로 역사적이나 문화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사찰이라고 한다. 또한 운양동은 예로부터 가을빛 하늘에 물든 한강의 파도치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하니 소박하지만 주변의 아름다움을 짐작 할만 하다.

용화사 요사채

그리움을 불러일으키는 소소한 풍경에 그냥 지나칠수가 없다.

벤치에 앉아 강멍~하기 좋은 곳.

작년보다는 덜 흐드러지게 폈지만 여전히 아름답다.

팔작지붕의 용화전

용화사의 재미있는 창건설화에 나오는 미륵석불(김포시 향토유적 제7호)이 있는 곳

범종각

 

용화사를 처음 찾을 때 입구가 보이지않아 두리번 거렸던 기억이 있다. 주차장을 등지고 왼쪽으로 가면 요양병원 뒤쪽으로 난 길이 있고, 이길을 택하면 용화사 대웅전을 바로 만나게 되고, 오른쪽으로 가면 일주문을 통해 범종각과 용화전이 위치한 경내로 들어선다.

 

규모는 작지만 창건설화등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고, 뒤로는 운양산 산책로가 있으며, 건너편에는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이 있어 가볍게 주변을 돌아보기 좋은 곳이다.

 

김포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를 비롯해 멸종위기의 다양한 철새들도 만날 수 있는 철새도래지로 공원조경이 철새와 관련된 구조물을 군데군데 꾸며놓았다.

 

아직은 아기 산수유나무

생태공원은 자전거길과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