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어느정도 마치고 출발을 한 터라 늦은 시간에 도착한 서울..
눈에 익숙한 건물들과 풍경들인데도 낯설다는 느낌이다.
지나가는 길에 시민공원을 찾았다.
시간과 상관없는 듯, 많은 사람들이 이른 여름밤을 즐기고 있다.
청년 한명이 원효대교 밑에서 잘 보이지도 않는 악보를 보느라 애쓰며 섹소폰 연습이 한창이다.
그 소리가 밤하늘에 울려퍼지니 정말 운치가 있다.
이른 여름인지라 강바람에 찬 기운이 피부에 느껴지지만 아랑곳 하지 않는 듯한 사람들...
공원 한쪽에서는 오토바이부대?가 묘기를 연습중인건지 서로 겨루고 있는건지......
시간이 멈추어진 듯...
가로등 불빛이 유난히 아름다운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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