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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사진 그리고...

알고보니 그 속뜻도 아름다운 자귀나무

by 산수유. 2010. 8. 20.

어쩌면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귀나무다.

자귀나무 밑에는 뱀이 있다는 이야기를 우연히 듣고는 자귀나무만 보면 아예 멀찌감치 떨어져 걷기도 했던..

 

 

김해 진영에서 본 자귀나무, 꽃잎을 담으려니 벌써 시들해져 버린 꽃잎들, 이때가 7월 중순 쯤 되었지 싶다.

 

아래(▼) 자귀나무는 이번 여행 중 한라산 중턱에서 본 자귀나무다., 제주도 자귀나무가 조금 늦게 피는 듯 했다.

가까이 다가가 보니 아직도 꽃잎이 건강했다.

  

  

  

자귀나무가 궁금해 자료를 뒤적이다 위키백과를 보니 콩목 콩과의 식물이란다. 

원산지는 남동아시아의 이란과 중국, 한국이며 산과 들에서 자라고 관상수로 심기도 한다. 

잎은 줄기에 하나씩 달리는 것이 아니라 작은 잎들이 모여 하나의 가지를 만들고 이들이 다시 줄기에 달리는데 이것을 복엽이라고 한다고..

대부분의 복엽은 작은 잎들이 둘씩 마주나고 맨 끝에 잎이 하나 남는데, 자귀나무는 작은 잎이 짝수여서 밤이되어 잎을 닫을 때

홀로 남는 잎이 없다고 한다. 해서 밤이 되면 양쪽으로 마주 난 잎을 서로 포갠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부부 금슬을 상징하는 합환목, 합혼수(合婚樹), 야합수(夜合樹)라고 부르기도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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