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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경남-밀양]우리나라 3대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

by 산수유. 2007. 9. 7.

우리나라 3대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  

 

 

밀양의 영남루는 진주의 촉석루, 평양의 부벽루와 더불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이다.

보물 제147호인 영남루는 주위의  빼어난 경관과 더불어 밀양강가의 절벽위에 자리하고 있다.

조선시대 밀양군의 손님을 머물게 하던 밀주관의 부속건물로서 정면 5칸, 측면 4칸에 기둥의 간격을 넓게하고

 마루바닥을 높혀 웅장하면서도 시원한 느낌을 주고 있다. 영남루 뒤쪽멀리 밀양여고 건물이 보인다.

 

영남루라 쓴 현판은 명필 성파하동주가 쓴 것으로 유명하다.

 

  

 

경내에 속한다. 이 뒤쪽으로 천진궁이 있는데 그 안에 단군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

이날 공사중에 있어 그냥 왔다는.. 

 

  여러색깔의 배롱나무꽃이 어두운 경내를 환하게 해주고 있다.

 

 

 여행을 다니며 많은 누각을 보아 왔지만 계단으로 층층이 연결된 구조는 참 보기드문 구조라는게 새삼 느껴진다.

 

 누각에 서면 삼문동을 휘감아 도는 강줄기가 멋스럽다.

 

 

   삼문동과 시내를 잇는 다리 밀양교

 

 

경부선철도가 앞쪽으로 보이고, 뒤쪽으로 보이는 도로는 대구~부산(?)간 고속도로이다.

 

내겐 참으로 힘든 날이였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기억하고 싶지않은 날... 

약속된 시간보다 조금 일찍 집을 나섰다. 지난 삶의 흔적이 있는 거리를 돌아 볼 생각이였다.

낯선거리에서 정을 붙이려고 참 많이도 애쓰던 기억들도 이젠 영원히 기억속에 묻혀버릴진데..

그런 내 마음을 읽어낸 듯, 잔뜩 흐려있는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가 퍼부을 듯 했고, 바람도 스산하게 불었다.

어느새 도착한 영남루, 이곳에선 5월이면 문화행사의 일원으로 백일장이 열리기도 한다. 

그런저런 기억들이... 살다보면 아주아주 먼 옛날이야기가 되어 이날을 이야기 할 수 있을까!!!

 

삼문체육공원에서 바라 본 영남루..

밀양문화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