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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부산광역시

해동 용궁사

by 산수유. 2007. 9. 29.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토록 아들을 원한다는 건지....--; 

 

 용궁사 백팔계단 초입에 서 있는 포대화상은 코와 배를 만지면 득남을 한다는 소문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때가 묻어 있어 또 다른 신비감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 후량(後梁)의 선승(禪僧), 이름 계차(契此), 호 정응대사(定應大師), 포대화상(布袋和尙)이라고도 하며,

당시의 사람들은 장정자(長汀子)또는 포대사(布袋師)라 불렀다.

명주 봉화현출생. 체구가 비대하고 배가 불룩하게 나왔으며, 항상 커다란 자루를 둘러 메고 지팡이를 짚고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주를 구하거나 시대나 인간사의 길흉 또는 일기를 점쳤다 한다.
복덕원만한 상을 갖추고 있어 게(偈)를 잘하였으며, 봉화현 악림사(岳林寺)에서 입적하였다.

그는 미륵보살의 화신이라는 존경을 받고 있다.(용궁사사이트)

 

 

 

  

 

 

 

 

 

부터 숫한 신비와 변화를 간직하고 인류와 역사를 함께 해온 바다! 잔잔함의 평화로움이 있는가 하면 폭풍우를 동반한 성냄도 있다.
대개의 사찰이 山中 깊숙이 있는 것과는 달리 용궁사는 이름 그대로 검푸른 바닷물이 바로 발 아래서 철썩대는
수상법당(水上法堂)이란 표현이 옳을 것이다.

한한 자비의 화신인 관세음보살님은 이런 바닷가 외로운 곳(海岸孤絶處)에 상주하시며 용을 타고 화현하신다 하셨다.
그래서 우리나라의 관음신앙이 해안이나 섬에 형성되어 있으니 [양양 낙산사,남해 보리암,해동용궁사]로 한국의 삼대(三代)관음성지의 한 곳이며,
바다와 용과 관음대불이 조화를 이루어 그 어느곳보다도 신앙의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절이다.
동해의 최남단에 위치한 해동용궁사는 1376년에 공민왕의 왕사(王師)였던 나옹대사(懶翁大師)께서 창건하셨다.

상(和尙)께서 경주 분황사(芬皇寺)에 주석하시며 수도(修道)하시는데 나라에는 큰 가뭄이 들어

들에는 곡식과 풀이 말라죽고 인심이 흉흉하여 만백성이 비오기만을 기다리며 하늘을 원망하였다.
하루는 몽중(夢中)에 동해 용왕이 큰 스님께 배읍하고 말씀하시기를 봉래산 끝자락에 절을 짓고 기도하면

우순풍조(雨順風調)하고 국태민안(國泰民安)할지니라고 말씀하셨다.

그 후 님께서 이곳에 와서 지세를 살펴보니 뒤는 산이요,

앞은 푸른 바다로 아침에 불공을 드리면 저녁때 복을 받는(背山臨水朝誠暮福地) 곳이다 하시고

처음으로 절을 짓고 산 이름을 봉래산, 절 이름을 普門寺라 이름지었다 한다.
옛부터 신선이 강림하시는 신비스럽고 청정하다는 뜻이요, 普門이란 大慈大悲하신 관세음보살님의 광대 무변하신 원력을 상징하는 것이다.

러나 전 국토를 휩쓴 임진왜란의 戰火로 소실되었다가 1930년대초 근3백여년만에 통도사 운강(雲崗)화상이 보문사를 중창했으며

여러 스님을 지나 1974년 정암(晸菴)스님이 부임하여 관음도량으로 복원할 것을 발원하고 백일기도을 한 즉 回向日 꿈에

백의관음(白衣觀音)이 오색광명을 놓으며 용을 타고 승천하는 것을 친견하시고 寺名을 海東龍宮寺라 바꾸고 기도를 한 즉 기도 영험이 있어
진심으로 기도하면 누구나 현몽을 받고 한가지 소원을 꼭 이루는 신령스러운 곳으로서 오늘도 수 많은 참배객이 줄을 잇고 있다.(사이트 해동용궁사)

 

 

   부산근교의 송정 바닷가... 송정 바닷가는 연인들이 많이 찾는 곳 중 하나다.

   그곳을 가면 항상 변함없이 서 있는 등대가 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났는데도 입맛이 없다. 갑자기 이 등대가 보고싶어  친구를 불러내어 다녀왔다.

   근처에 있는 해동 용궁사를 잠시 둘러보고 등대로 다시 돌아오는데 벌써 해가 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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