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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숨겨진 봉화의 보물이라는 '계서당'을 찾았다.

by 산수유. 2008. 9. 30.

 '계서당'은 광해군 때 남원부사를 지낸 봉화사람 부용당 '성안의'의 아들 계서 '성이성'이 광해군 5년인 1613년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건립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는 그가 과거에 장원 급제해 어사로 부임할 당시 사용했던 어사화와 창녕 성씨 족보 등 수십여점의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건물은 정면 7칸, 측면 6칸의 ㅁ자형으로 되어있고 팔작지붕의 사랑채(정면 3칸, 측면3칸)와 중문칸으로 연이어져 잇다. 이곳이 화재가 되고 있는 이유는 우리나라 고대 소설 춘향전의 내용은 실화이며 그 주인공은 이 곳 계서당의 주인인 성이성 선생으로 실제 인물임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춘향전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은 연세대 설성경교수가 최근 이몽룡 러브스토리 라는 주제로 「춘향전」이몽룡의 실제 인물이 성이성 이라는 연구논문을 발표하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봉화군 축제산업에 관한 발전방향 중에서)

 

가을 하늘이 참으로 청명하다.

 ▲계서종택(국가지정 문화재 중요민속자료 171호)

 

 ◀대문을 열고 종택으로 들어서다보면 입구에 부두막에 가마솥두개가 걸려있다.

     소 여물?을 끓이는 것으로 보인다.

 

대문 밖에 있는 아궁이

                                                                                                                                

 계서당 건물의 우측상단에 위치한 사당은 강직 개결, 소신과 의연하였던 청백리 성이성선생을 추모하기위한 사당이라고 한다.

 

 

 

 솟을대문?위로 감이 주렁주렁 열렸다. 

   

    

 

    

 

 

  

    

 

 

    

 가평리 계서당 관리를 하고 계시는

창녕성씨 13대손이시다. ▶

 

▲ 사당에 모신 위패?

왼쪽이 성이성의 위패?이다.

 

 

 

문화해설가님이 계서당을 도착 할 쯤 간단히 계서당에 대해 설명을 하신 후, 남자들의 자존심을 나타낸 곳이 있다며 숙제?를 내 주신다.

여느집과는 좀 다른 뭔가를 발견...

이곳이 뭘까??? 다들 궁금해 지는데 해설가님 다가오셔서는 이곳은 다름아닌 남자들이 소변을 보는 곳 이란다.

위에서 볼일?을 보면 아래로 이물질이 떨어지는.., 아래 쪽에는 항아리 같은 용기가 받쳐져 있어서 받아낸다는데

처음 보는 우리는 마냥 신기해서 오르락 내리락 하며 살펴보기에 바쁘다...

 

  

 다들 신기한 모양이다..

 

  계서공 사당 입구에는 배추, 토란등 야채등과 꽃나무들을 심어 놓았다.

 

 

   

동네입구에는 사과, 배, 대추등이 가을 볕을 받아 저마다의 색깔을 내기에 바쁘다.

  

 

  

 

 

 

 

 

 

 

 

 

 국도 36호선에서 지방도915호 물야방면 도로를 가다보면 도로변에 계서당 안내 표지판이 있다.

봉화군 물야면 가평리소재 계서당 주인은 성이성 선생이란다. 선생은 평생 공사구별없이 청렴 결백하여 검소하게 살았던 인물로서 1695년 숙종21년 청백리에 녹선되었으며, 1786년 정조10년 오천서원에 주향되고 있다. 뿐만아니라 선생이 춘향전에 나오는 이몽룡의 실제 주인공이라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단다.

이몽룡의 행선지가 같고, 시대도 같고, 내용도 같고, 시(작품)도 같다는 것이다.

(봉화군 축제에 관한 발전 방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