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맹이들과 연지공원을 나가보았다.
틈틈이 구름사이로 햇살이 비추기는 했지만 날씨는 흐렸고, 봄바람이 적당히 불어왔다.
포근한 날씨가 어느새 덥다는 느낌이 든다. 아이들이 다리난간을 잡고 매달려 무엇인가에 시선을 빼앗겼다.
화려한 깃털의 원앙(?)이 연신 날개짓하기에 바쁘다. 물속에서 휘젓는 다리만도 힘들텐데...
동물들도 사랑은 그렇게 시작 되는가 보다.
날씨는 더위를 느낄만큼 따뜻한데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아쉬워서 돌아 오는 길에 꽃집을 찾았다.
봄 냄새 가득한 화원에서 라벤다와 로즈마리등 허브모종을 몇개 샀다.
사온 꽃을 화분에 심어 어린이집 입구에 놓아 두었더니 꽃 향기가 가득하다.
좋아하는 아이들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아진다. ^^
부는 바람위로 봄 볕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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