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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전남-여수]핑크빛 물결이 함께하는 여수영취산 봄풍경

by 산수유. 2009. 4. 6.

  

핑크빛 물결이 함께하는 여수영취산 봄풍경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봄철엔 진달래 꽃의 붉은 빛이 산허리를 덮는다는 여수 영취산...

입구에 들어서니 축제기간이라 공연 준비에 바쁘다. 축하공연이 곧 시작 될 모양이다.

 

  

가수 장윤정이 온단다. 사람들은 공연을 보기위해 하나 둘 모여들고

우리는 행사장 주변 등산로를 따라  전시되고 있는, 시화전을 보며 산을 오르는데

오르는 길이 폭도 좁고 가파르다.

 

그 좁은 길을 수 많은 사람들이 오르내리다 보니 흙먼지로 자욱하다. 영취산에 가려면 마스크를 꼭 해야 할 듯하다.

정상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약 40여분 정도지만 많이 가파르고 길이 고르지않아

사람이 많을때는 어린아이들은 피하는게 좋을 듯 싶다.

흙먼지를 뒤집어 써가며 정상에 오르니 모습을 드러낸 진달래 군락에 위로가 되는가 싶더니...

   

  

 

 

 반복되는 기온변화로 몸살을 앓은건지 화려한 시절이 지나서인지 대부분의 진달래꽃은 쪼그라들어 볼품없었다.

그래도 멀리서 바라보면 진달래 군락지라는 이름값을 하듯 볼만했다.

때만 잘 맞추어 온다면 멋진 풍경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멀리 광양 제철소가 한눈에 들어 온다.

  

  

 

 

그렇게 영취산에 올라갔다 내려오니 학생들의 축하공연이 계속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