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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익산]포구의 낭만을 꿈꾸며 도착한 작은마을, 성당포구마을

by 산수유. 2009. 11. 18.

포구의 낭만을 꿈꾸며 도착한 작은마을 마을

 

최근 국내여행이 크게 늘면서 우리의 아름다운 바다와 산천이 활기를 띠고있다.

각 지역마다 문화와 함께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 할 수있는 지역별 테마를 선정하여

여행에 생동감을 더 할 수 있도록 지역의 특색을 최대한 살려 관광상품으로 내 놓고 있다.

민박체험으로 숙소가 정해진 '성당포구마을'..,이 마을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었다.

마을이름만 들어도 왠지 고즈넉한 느낌이 드는 정이가는 곳.., 성당포구마을을 찾았을때는 어느덧 해가 기울어 가고있었다.

성당포구 마을은 강을 따라 많은이들이 모였던 포구마을로, 오랜역사를 가지고 있는 작은마을이다.

우리일행은 해가 더 넘어가기전에 금강늪지 탐방을위해 배가 있는 강쪽으로 이동을 했다.

 

 성당포구마을 입구에 위치한 원조할머니집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최초의 민박집이란다

  

   

 

하천을 따라 전통적인 포구마을 역사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는 130m의 벽화는

 배에 싣려온사람, 물건을 받는사람, 셈을 흥정하는 사람등의 그림을 통해

그 옛날, 사람들로 북적이던 성당포구과거의 모습을 상상케하고 있었다.

 

 

 

 

성당포구는 예로부터 배를 이용한 상권이 발달한 곳이란다. 언덕위에 서있는 우직한 느티나무는

황산벌 싸움에서 크게 부상을 입은 도승이 요양생활을 하는 중에 심은나무라고 하는데

나룻배들의 이정표가 되어 주는 등대역활을 한단다.

전망좋은  정자옆에 그늘을 드리운 느티나무아래서 매년 행복을 기원하며 성포 별신제를 지낸다고...

느티나무는 높이 20m, 둘레가 5.5m이며, 은행나무와 더불어 수령이 500년이나  된다고 한다.

 

   

포구어귀에 있는 전라북도 기념물 제109호인 성당면 은행나무(수령 500년)

 

화려했던 과거를 뒤로하고 흔들리는 갈대 풍경속에 조운선과 황포돛배가 포구를 지키고 있었다.

 

 

 

  

 

 

 

 

 

 

  

금강늪지에서는 금강변  높은절벽이나 그늘진 바위틈에 희귀보호식물인 고란초군락지도 볼 수 있고,

체험프로그램으로 포구기행, 금강생태 탐방학습, 철새관찰, 황포돛배타기등을 즐길 수 있다.

 

  

테마체험장에는 찜질방, 건강기구실, 샤워장등이 갖추어진 휴식공간으로 숙박이 가능하다.

 

테마체험장에서 설명회도 갖고...

 

이곳은 마을회관으로 방3개, 거실, 주방이 갖추어져 있으며,  단체숙박도 가능하다.

 

 

민박농가에서는 여행객들의 민박체험 장소로 사용되는 집들이 여러채있다. 나는 5명의 일행과 살구나무집에서

하룻밤을 묵었다. 손수 펴주시는 이부자리에 하루의 피로를 묻고 편안히 숙면을 취했던 기억에 감사한 마음이다.

이 마을에는 모 방송국 '세상에 이런일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십자수를 하는 청년의 집도 민박집으로 사용되고 있다. 

 

 

 편안하게 하룻밤을 묵었던 살구나무 집..

   

  

     

 

아침해가 떠오르는 성당포구 풍경, 겨울이면 낙조풍경도 볼만 하단다.

 

 

 

직접가꾸어 수확한 농산물로 아침상을 차려주신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성당포구마을 홈페이지  http://sungdang.go2vil.org

 

 

전북 익산시 성당면 성당리 ☎063-859-4313

찾아 가는길

경부고속도로 -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 서논산IC - 23번국도 - 용안삼거리 - 용안사거리 - 706번지방도 - 익산시 성당면 성당리 - 성당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