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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테마글

[전남-담양]영화 속 주인공이 되어 걸어보는 메타쉐콰이어 가로수길

by 산수유. 2007. 10. 4.
여행지
메타쉐콰이어 가로수 길..
여행기간
2007. 10. 3
나의 평가
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아주 좋아요!
나의 여행 스토리
'꿈의 드라이브코스'로 부르는 가로수 길이다. 무려 그 길이가 8.5km에 이르고 국도변 양쪽에 자리잡은 10~20m에 이르는 아름드리 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뻗치고 있어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멈추게 한다. 대나무 통밥정식을 점심으로 먹은 후 이길을 걸어서 통과하니 30분이 걸렸다. 나는 삼풍 백화점을 소재로한 영화'가을로'를 통해 이길을 알았는데 얼마전 상영한 '화려한 휴가'도 여기에서 촬영했다고 프랭카드가 걸려 있었다. 그러고 보니 기억이....아무튼.. 메타쉐콰이어 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특유의 향기가 꼭 삼림욕장에 온 기분을 만들어 주어 더욱 상쾌하게 한다. 연인끼리 꼭 한번 걸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장소이기도...

가로수가 물들어 가고 있었다. 이 길은 사계절 제 각각의 아름다움을 가진 가로수 길 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타쉐콰이어 나무는 중국이 원산지라고 하며 습생수종으로 논 배수로를 통해 양분을 흡수한다고...물을 정말 좋아하는 나무인듯 하다. 이 나무들은 약 30년전쯤에 심어졌다는데 이렇게 아름드리로 자랄 수 있음이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