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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 정방폭포 & 서복전시관

by 산수유. 2008. 2. 23.

 바다로 직접 떨어지는 동양유일의 해안폭포, 정방폭포

 

 

 

동양 유일의 해안폭포(지방기념물 제44호)로서 폭포수가 바다로 직접 떨어진다. 높이23cm, 폭8m, 깊이5m에 이르며  

 햇빛이 반사되면 일곱색깔의 무지개가 푸른바다와 함께 어우러져  신비의 황홀경을 연출한다고 하는데

 내가 정방폭포를 찾은 날은 비가 오락가락 한 날이라,  폭포수가 바람에 흩날리며 쏟아져 내렸다.

 

관광안내책자를 보니 중국 진나라 시황제 때 '서불'이 동양의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 불로초를 캐러왔다가 

정방폭포의 절벽에  '서불과지'라는 글귀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었다.

 

해변을 끼고 높이 치솟은 절벽에는 노송이 바다로 나뭇가지를 늘어뜨린 채,  넘어질 듯 서 있었으며

각종 수목이 울창해서 절벽과 어우러진 풍경이 한폭의 그림처럼 다가왔다. 날씨만 좀 더 좋았더라면...

 

  

 

  

 비가 오락가락 날이 어두워 아쉬운 마음 가득하다.

  

 

 정방폭포를 내려가는 길 옆에 만난 동백꽃과 이름 모를 식물이 고목을 휘감고 자라나 빨간 열매?를 매달고 있었다.

 

 

 

 

 

 정방폭포에는 서불의 이야기가 전해져온다.

중국 진시황 때 사자 '서불'이 삼신상의 하나인 한라산에서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남동녀 500쌍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왔다가

 정방폭포 암벽에 '徐不過之'라는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복 전시관 뜰에는 벌써 봄이 오고있었다.(2008.2.8)

 

 

 

 

  

 전시관에 전시된 자료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