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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포항] 한반도의 최동단 호미곶

by 산수유. 2008. 12. 2.

 

 한반도의 최동단, 호랑이 꼬리 호미곶.. 고산자 김정호는 대동여지도를 만들면서 이곳을

일곱번이나 답사 측정한 뒤 우리나라의 가장 동쪽임을 확인하였다고 한다.

 

일찍이 16세기 조선 명종때 풍수지리학자인 격암 남사고는 이곳을

우리나라 지형상 호랑이 꼬리에 해당한다고 기술하면서 천하의 명당이라고 하였고,

육당 최남선은 백두산 호랑이가 앞발로 연해주를 할퀴는 형상으로

한반도를 묘사하면서 일출 제일의 이곳을 조선 십경의 하나로 꼽았단다.

 

  호미곶 해맞이 공원에 있는 공연장 ...

 

 

 2만명의 떡국을 끓일 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가마솥..,

 새해 첫날 관광객들이 직접 떡국을 끊여먹는 체험행사를 한단다.

2009년 1월 1일 떡국을 끓이려고 준비중에 있었다.

 

아궁이 안에는 아저씨 한분이 들어가서 나무를 차곡히 재고 계신다.

  

 

   

  

불씨함에서는 불씨가 활활 타오르고 있다.

변산반도의 천년대의 마지막 햇빛, 날짜 변경선에 위치한 피지섬의 새천년 첫햇빛,

이곳 호미곶 새천년 첫햇빛등이 합화, 안치된 성화대의 불씨는 각종 국제 대회등의 성화로 사용되고 있다.

 

 클릭하면 좀더 크게 보입니다..^^

 

 여러모양의 등대와 등대의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국립등대전문박물관

역사적, 문화적 가치와 해양안전에 기여하는 역할이 크다고 하겠다.

개관 10:00~18:00(입장~오후 5시까지)

국립등대박물관 054-284-4857

 

  

 상생의 손은 사람의 양손을 청동소재로 바다와 육지에 각각 설치하여 서로 마주보는 형상으로 상생과 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꽃마차 두대가 대기하고 있다.

  

  과메기가 줄에 매달려 기름을 뚝뚝 떨어뜨려가며 해풍을 맞고 있다.

  

 

호미곶 해맞이 광장은 새천년 한 민족 해맞이 축전 개최 장소로 만여평의 부지에

상생의 손, 성화대, 불씨함, 연오랑세오녀상, 햇빛채화기,공연장,주차장,관리소등이 건립되어 있으며,

광장 진입로에 조성된 유채꽃 단지에는 매년 4~5월경에 유채꽃이 만개하고 있다.

 

 

 포항에 물회가 유명하다해서 먹어보기로했다.

물회는 이렇게 먹는단다.

1. 나온 공기밥에 찬물을 넣어 밥을 식힌다.(뜨거우면 회가 익는다고...)

2.살짝 식힌 밥을 회와 야채가 담긴 그릇에 넣어 함께 섞는다.

3.나온 찬과 먹는다.

결론은..., 그냥 먹을만 했는데 다 먹기는 좀 벅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