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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경북-군위]한밤마을 산수유가 활짝 피었어요.

by 산수유. 2009. 3. 23.

 

   

    

 

 

 

지난 가을 군위투어에서 처음 알게 되었던 한밤마을...

빨간 산수유 열매가 돌담과 어우러짐이 마음에 남아있어 봄이 되기를 기다렸었다.

한밤마을 사무장님께서 주신 명함을 고이 간직하고 있다가 산수유 꽃이 피었는지 여쭙기를 여러번..

지난 주 반가운 한통의 전화가 왔다. 꽃이 활짝 피었으니 언제든 방문하라신다.

한밤마을을 찾는 고객(?)이 만족을 느끼는 그날까지 봉사를 하시겠다는 말씀을 덧붙여 하시면서...

그리고, 활짝핀 꽃을 보니 마음의 짐을 덜은 느낌이 드신다나..--;;

에구.., 몇번씩 전화를 드려도 한번도 귀찮게 생각하지 않으시더니  꽃이 피지않아 마음의 짐으로 남아 있었나보다. ^^;;;

많이 바쁘신 분인데..., 죄송한 맘 뒤로하고 내 욕심부터 챙겼다. '뭐든 기회 있을때 잡아라'가 어느순간 내 맘속에 자리한지라...^^;

 

몇개월만에 찾아간 한밤마을은 5월부터 손님 맞을 준비로 여기저기 공사가 벌어지고 있었다.

5월 부터는 고택체험도 가능하고 남천고택에서 음악회를 계획하고 있단다.

그러고 보니 남천고택 벽에 붙은 현수막은 얼마전 사진이 필요하다고 하신 '예음'님과 관련있는 모양인듯하다.

 

   

  

  

일구어 놓은 밭에서도 봄이 느껴지고...

 

 

  

 

 투어때 일행들과 식사를 했던 식당마당의 산수유나무에는 정말 흐드러지게 꽃이 피었다.

미처 따지(?) 못한 빨간 산수유 열매가 그대로 매달려 있다보니 빨간색과 노란색의 조화가 봄 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사무장님 아니 교수님으로부터 군위의 지난 역사에 대해 잠깐잠깐 이야기를 들으며 몇번은 다녀와야 군위를 알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군위와 한밤마을에 대한 말씀과 바쁜 일정 뒤로하고 안내 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