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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유람선(서귀포항 출발)에서 바라본 풍경들...

by 산수유. 2009. 2. 6.

 

  

해가 바뀐들 이런저런 곡절이 없을까마는 우리는 새로운 날들에 대한 설레임으로 기대와 각오를 한다.

나 역시 새해가 돌아오기전 어디론가 훌쩍떠나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에 대한 어떤 각오가 필요했었나 보다.

겨울방학을 이용해  떠났던 제주도 였다. 그동안   바빠 미루어두다 한달이 훌쩍넘어 정리를 해 보는데

 가이드의 감칠 맛 나던 이야기들은 거의 가물가물해도 유람선을 타고 돌아 보았던   해안 절경은 아직도 눈에 선하게 다가온다.

    

  

                                                                                                     제주도 3대 폭포 중 하나인 방폭포가 보이고... 

 

  

 

이승만 대통령 별장을 찾아 보란다. 다들 왼쪽 바위위에 지어진 건물을 가르키는데

그건 식당 건물이고 너른 잔디밭 아래 조그맣게 보이는 작은 건물이 고이승만 대통령 별장이란다.

 

 

 

멀리 보이는을 한바퀴 돌아올 예정이다.

 

  

 일본군이 무기를 숨기기 위해 파놓은 12굴

제주도 해안가에는 이런 목적으로 파놓은 굴들이 많다.

 

 

   

해넘이 명소로 꼽히고 있는 외돌개가 보인다. 서귀포 천지동 삼매봉 앞바다에 떠있는 돌개

최고의 일몰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150만년전 화산폭발로 생성되었으며

뭍에서 떨어져 바다에 외롭게 서 있다고 해서 외돌개란 이름이 붙여 졌단다.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디워'의 촬영지가 되기도한 이곳에선 해송의 무리와 어우러져

바다 밑으로 가라앉은 석양이 멋진 광경을 만들어 내는 곳이다.

 

  

 

 

 드컵 경기장이 멀리 보인다. 42,256 명 수용 규모로  만들어진  축구 전용경기장이란다.

 제주도의 강한 바람을 막고 공사비를 절감하기 위해, 특이하게 그라운드가 지하 14m깊이에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2002년 태풍 펑센과 루사가 지나가면서 경기장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었다고 한다.

 

 

새섬, 정방폭포, 섶섬, 문섬, 외돌개, 12굴등의 서귀포 칠십리의 비경과  월드컵 경기장이나 고이승만대통령 별장등

유람선을 타고 나가 바라보는 풍경들은  겨울이라해도 아름답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