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 미술관
추사이래 서예의 대가 소전 손재형선생의 흔적이 남아 있는 Sojun Art Gallery
전라남도 진도군 진도읍 성내리 63-1 ☎061-544-3401
소전 미술관은 소전 선생의 작품과 소장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의 제자인 양진이, 서희환 등의 작품과 그리고 의제 허백련선생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곳은 촬영이 금지된 곳이지만 진도군청과 미술관의 허락하에 우리 일행은 촬영을 할 수 있었다.

흔히 소전선생을 서예가로만 인식하지만 월전, 산정, 이당과 같은 화가들은
"선생님이 남긴 80여점의 그림 작품들은 선생님의 글씨보다 더 높이 평가되어야된다"고
소전선생의 화가로서의 소질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한다.

소전선생의 글씨는 보는이가 저항감을 전혀 일으키지 않는데 특색이 있으며,
중국적인 스타일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독특한 서체를 확립한 이른바 소전체라불리는 서체를 만들어냈다.
특히 극치를 이룬것은 1956년 고향인 고군면 벽파진에 세워진
우리나라 최초의 국.한문 혼용비인 이충무공전첩비등이다.(소전미술관)

솢소전선생의 유품들

소전선생이 쓰시던 낙관들

소전선생의 전서와 예서체 작품(1956)
불로장생의 염원을 담은 문장이며, 이승만 대통령의 팔순을 기념한 작품
 
 

소전선생작품이다. 이렇게 귀한작품은 허락했을 때 찍고봐야 한다시며
"어떻게 이렇게 쓸 수 있어 미쳐부러~, 미쳐부러"하시던
허상무해설사님의 감탄하시는 음성이 들리는 듯하다. ^^



소전선생의 전서체 작품


 
소전선생의 작품을 보면 점, 선, 횡획, 종획등의 변화무쌍한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리듬이 금세의 역작을 이루는데 이는 선생의 재질과 노력이 민족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과 어울려진 결집된 소전예술의 정점이라 할 수 있다.
소전선생의 대표작은 진해해군 충효탑비문(예서체), 서울 사육신 비문(육체)
의암손병희선생 묘비문, 안중근의사 숭모비문, 육군사관학교의 화랑대, 불국사 관음전현판등이다.

촬영을 허락해 주신 진도군청과 미술관 그리고
해설사님께서 열정적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작품을 더욱 감동적으로 감상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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