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포 민속놀이체험 전남 진도군 지산면 소포리 580 ☏ 061-543-0505
살아있는 자연 속에서 재미있고 신나게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곳~~
소포리 전통민속공연 야외무대 소포리전통민속 전수관
검정쌀과 소리의 만남 소포검정쌀 마을은 걸군농악, 베틀노래, 강강술래, 명다리굿, 닻배노래 등 7대의 민속보존회가 결성되어 옛모습그대로 전승되어오고 있으며, 이와 관련된 민속체험을 매주 토요일 실시하고 있다.
소포리마을은 단체체험객을 위한 식당과 객실을 갖추었으며, 공연을 위해 소포전통 민속체험관(▽ )이 야외무대로 설치되어 있다.
식사를 마친 우리 일행은 민속놀이 취재를 위해 준비되어 있는 야외 민속체험관에 모였다. 어느 해인가 T.V에서 죽음을 축제로 승화시키며 민속체험행사로 공연을 하는 것을 매우 흥미있게 지켜보았던 기억이 어렴풋이 있는데 실제로 보게되어 살짝 흥분되었었다.
전수관장님의 간단한 오프닝 인사를 마친 후, 소포강강술래 보존회의 강강술래가 공연되었다. 그저 손잡고 빙빙도는 강강술래가 아닌 진정한 강강술래를 보는 듯한 기분이였다. 강강술래가 이어지는 동안 "아, 강강술래가 저런거 였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진도는 우리 역사에 있어서 한과 설움이 함께한 고장이라 할 수 있다. 어쩌면 그 삶의 애환을 진도만의 방법으로 이겨낸 것이 소리요 가락인지도 모르겠다.
김병철 전수관장님
▽육자배기 (한남례님 조정심님 허미심님) 삶의 애환을 소리로 옮긴소리 육자배기.., 고된일을 하다 애잔히 흘러나오는 한풀이 곡이라 말할 수 있기에 남도 특히 진도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가락은 쉽게 뽑아 낼 수 있다고 해설사님 말씀하신다.
일부공연이 끝나고 이날 하이라이트라 말 할 수 있는 관객죽음 체험과 상여소리가 이어 공연되었다. 체험객들은 죽은자를 위해 마지막 가는길에 하고싶은 말을 나누며 축문을 쓴다.
죽음을 호상이라하여 축제로 승화시킨 진도, 진도의 상여소리를 '만가'라 하여 죽은 사람에게는 명복을 빌고, 산 사람에게는 액이 들지 않게 복을 기원한단다. 그래서 '진도만가'는 이별의 슬픔과 영원한 삶에 대한 소망도 담겨 있다고 한다. 전쟁을 워낙 많이 치루었던 진도이기에 남자가 귀한 이유로 여자가 상여를 메었던게 오늘날 까지 그 전통이 이어져 온단다. 죽음마저도 축제인 진도.., 나는 그 자리에서 그들의 정서가 부럽기도 했다.
진도 북춤.., 걸군농악의 일부란다. 김내식 할아버지는 무형문화재39호로 지정되신 분이시다. 북 춤의 대가답게 춤사위에 맞추어 북을 치시는 할아버지 표정 그 자체가 예술이다.
소포리민속자료 : 소포걸군농악, 소포베특노래, 소포강강술래, 소포닻배노래, 소포명다리 굿 무형문화재 : 강강술래, 남도들노래, 진도씻김굿, 다시래기, 진도북놀이, 진도만가, 진도홍주, 남도잡가
소포리마을 찾아 가는 길 서울에서 : 서해안고속도로-목포-2번국고(영암,해남방향)-49지방도-18국도-진도 대전 침 중부권 : 호남고속도로-13번국도-18번국도-진도 부산 및 경부권: 남해고속도로-순천-2번국도(강진,해남방향)-18버국도-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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