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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전북-익산]국내 유일의 보석박물관, 그 화려함속으로..

by 산수유. 2009. 11. 22.

 

 

눈부시게 나는 석의 세계

 관광지

전북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575-1 ☎063-859-4641

 

 

익산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석을 세공하는 공단이 있고,  해마다 보석축제가 열리는 도시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보석박물관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익산 나들목을 진입하다보면 거대한 보석조형물이 바로  보이기때문에 익산을 한번쯤 방문한 사람이라면 

보석조형물이 보이면"익산이구나"할 것이다.  보석박물관 외관이 다이아몬드를 형상화한

 모형으로 지어졌기에 내부로 들어가기전부터 더 설레게 하는것 같다.

 

   

  

 1층에 설치된 CCTV.., 박물관 구석구석을 지켜 볼 수 있다. 내부로 들어서니 판매전시장이 그 화려함을 드러내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트를 타고 2층으로 올라오면 복도를 지나 화려함이 가득한 전시실로 통한다.

 

 보석커팅모양을 구현한 까만복도, 초대의 장

 

 

전시실은 몇개의 테마(장)로 나누어져 있었다. 초대의 장을 지나 전시장으로  들어서면

먼저 인식의 장에서 기본적으로  보석을 이해하고  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보석의  역사가 인류태고부터라 하니, 그 옛날 부터 모든이들이 탐내는것이 보석이였음을 알 수있다.

우리나라에서 보석을 사용해 온 역사와 함께 세계문명 속 보석의 발달사를 알고나면

단지 사치품으로서만 여겨지지 않는게 보석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백제시대 왕과 왕비가 사용했던 귀금속들을 진열한 코너

 

 금동신발

 

우리나라 보석의 역사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보석의 이채로움을 직접 느껴 볼 수 있는 예술의 장에서는 직접 손으로 만져 볼 수도 있고

보석을 이용해서 만든 다양한 작품들을 만날 수있다.

 

 오봉산일월도는 4만7천개의 보석으로 구현되어 있으며, 사용된 보석의 종류는

소달라이트를 비롯해서  듣기에도 생소한 총17종의 보석으로 만든 작품이다.

 

 

오봉산일월도는 전통적으로 조선왕조 임금의 용상뒤쪽에 그려졌으며, 절대적왕권을 표시하는 가장중요한 상징물이다.

중국 전설에 의하면 오봉산은 한민족의 기원인 동이족이 발원했던, 세상에서 가장높고 가장 성스런 산이였단다.

즉, 오봉산은 왕의 권력뿐아니라 정통성을 상징하며, 해와달의 상호공존은 동양적인 세계관을 반영한다.

해와달은 왕과 여왕을 상징하면서 항상 같은 하늘에 공존한다는 것이다.

작품속에 보이는 해와 달, 산, 소나무, 파도는 민족번영의 염원을 담으며, 하늘, 땅, 자연을 표현한다고..

  

  아트갤러리로 들어서는 입구에 진열되어 있는 탄생석코너, 탄생석에 대한 영상물과 설명자료를 통해 탄생석의 의미와

에피소드를 알 수있다. 자기가 태어난 달에 해당하는 보석을 가지면 행운과 장수, 명예까지 얻는다 하니..

  

 보석으로 만들어진 익산의 미륵사지석탑 모형물

 

석탑위로 하얀광채가 뿜어져 나온다.

관람객 한명이 그 광경에 시선을 놓고, 움직일줄 모르고 서 있다.^^

  

  

이러한 보석이 어떻게 해서 우리에게까지 오게되는지의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역동의 장에서는

보석광산의 세계분포부터 채굴방법에서 세공방법까지를 실제와 흡사하게 디오라마형식으로 보여준다.

익산은 외국에서 원석을 들여와 우리기술로 세공한 후,  다시 그 작품을 역 수출하는 글로벌산업을 하고 있었다.

  

1. 다이아몬드 채굴  / 2. 형태그리기 / 3. 쪼개기

4. 자르기 / 5. 브루팅 / 6. 연마

다이아 몬드는 기원전 5세기경 인도에서 최초로 발견된것이 시작이란다.  처음엔 가공기술이  없어,

 원석 그대로  몸에 지니고 있다가,  17세기말 이탈리아에서 다이아몬드 가공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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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과은 원석

 

 감동의 장은  누구나 시선을 고정시킬 금괴부터 세계 모든 보석이 모여있는 곳이다.

진열되어 있는 금괴는 훗날 다른 작품을 만들 계획이라고 한다. 눈이 즐거운 시간이다.

 

 

결실의 장에서는 전시장을 돌아보는 동안 자신의 보석상식이 얼마나 늘었는지 퀴즈 영상관을 통해 확인해 보는 시간도 갖을 수 있고,

주말에는 칠보공예로 자신만의 악세사리를 만들 수 있는 세공체험공간도 있는 곳이다. 

 

 

이렇게 전시관을 돌아보고  1층뒷문으로 나오다 보면 작은 분수대가 나온다. 

  그 옆으로 기획전시실이 있는데 이곳은  우리나라 왕실과 영국의 왕실에서 보석을 사용해서 만들었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물론 모조품이기는 해도 시간을 뛰어 넘는 보석 디자인작품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색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다. 

 

 

 

 

개인작품 전시코너

 

   

 과거  영국왕실에서 사용했던 왕관과 기타 장식품들로 모조품이다.

 

 

 

 

 

그렇게 세계의 보석을 만나고 나오면  인공폭포 옆으로 화석박물관이 있다.

화석박물관은 보너스로 생각하자.., 지질시대를 대표하는 화석들을 둘러볼 수 있는 곳으로,

땅속에서 오랜세월을 보내고,  후세사람들에게 발견되는 보물이라는 점에서

보석이나 화석이나 같은의미로 생각해서 지은듯한 이곳은 실제크기의  공룡모형들이 전시되어 있는 곳이다.

육식공룡의 뼈 모형뿐 아니라, 초식공룡, 어룡, 익룡까지 만들어져 있으며 사람이 그 앞을 지나면 움직이게 되어 있어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이런 설치는 많이 보았음에도 또 봐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공룡이란 소재가 아이들이 워낙 좋아하기에 부모님을 따라온 아이들도 재미있게 놀다 갈 수있는 곳인듯하다.

 

 

  

 

  

 

    

  

  

  

야외공룡전시관 ▼

 

 

보석의 아름다움을 나타내는 대형 보석조형물

 

 

보석 박물관 앞에 있는 선녀들이 목욕하는 분수(칠선녀광장)로 캄캄한 밤이되면

보석조형물과 함께 찬란한 빛으로 보석도시 익산임을 알려준다고 한다.

보석박물관은 11만여 점의 세계각국의 진귀한 보석이 전시되어 있는 국내 유일한 박물관으로

그 규모를 더 넓혀 계속 꾸며지고 있는 중이다.

 

 

 

http://www.jewelmuseum.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