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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전북-부안]붉은색 암반과 해안의 절벽이 빼어난 절경을 이루는, 적벽강

by 산수유. 2010. 1. 27.

  

 

 

 

붉은색 암반과 해안의 절벽이 빼어난 절경을 이루는, 벽강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252-20

 

 

 적벽강 사진이 담겨있는 폴더를 바탕화면에 꺼내 놓은지도 오랜시간이 흐른 듯 하다. 어찌하다 보니 모니터 한쪽 모퉁이를 

한동안 차지 하고 있었던.. 적벽강은 중국 송나라의 시인 소동파가 놀았다는 적벽강과 흡사하여 그 이름을 본 따서 붙여진 것이라고 한다.
적벽강은 채석강 바로 옆에 있는 죽막마을을 경계로 해안절벽 일대를 가르킨다. 이 일대 해안은 절벽으로 이루어진 해안풍경이 볼 만하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역을 다녀 갈 때 채석강을 다녀갈 뿐, 이 적벽강을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종종 있지않을까 싶다.

아님 나만 그랬던건지..., 채석강을 몇번을 다녀갔음에도 적벽강은 이날 처음 찾았다.

"이런, 이런곳도 있었구나 그러고 보니 적벽강이란 이름은 많이 들어 봤는데.."했었다.^^;;  그렇게 바다를 내려다보는데

펼쳐진 암반이 이름 그대로 붉은색을 띄었다. 더 가까이 보고자 계단을 따라 바닷가로 내려가 보기로 했다.

 

절벽위에 무리지어 심겨진 나무는 호박나무(천연기념물 123호)로 해안 절벽과 조화를 이루어 빼어난 절경을 만들어 낸다.

이 호박나무들은 바람을 막기위해 심겨진 것이란다. 

이곳을 오기전 돌아 본 채석강과 많은 부분이 차이가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변산반도 끝에 있는 격포해수욕장에서 봤을 때 남쪽은 채석강, 북쪽은 적벽강이지만  지질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고 하니 그럴만도... 

 

먼 거리를 움직여야 하는 우리는 그냥 왔지만 2km의 해안은 해질 무렵 햇살이 반사할 때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가녀린 뿌리에 생명을 내어 맡긴 듯...

마치 "뜻대로 하시옵소서"하는거 같다.

 

  

 

  

 

 

 

 

 찾아가는 길

 

 -자가용

 호남고속도로 태인IC로 진입하여 30번 국도를 타고 변산해수욕장을 지나 10km쯤 더 달리면 된다.

 

 -열차

 호남선 기차를 이용하여 신태인이나 김제역에서 내려 부안행 버스를 탄다

-버스

부안시외 버스정류장에서 직행버스(30분 간격 운행)를 타거나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변산 경유 격포행 시내버스(10분 간격)를 이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