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간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아찔함, 자일파크에서..
하늘에서 로프를 타고 이동하는 스릴있고, 짜릿한 고급 레저스포츠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가 있다.
이미 세계 유명명소에서 인기있는 놀이시설로 자리잡고 있다는 자일코스.
제주 프시케월드에 가서 나도 도전해 보았다. 실은 얼떨결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그 재미에 푹~ 빠지고 말았다는거...
이곳 프시케월드는 하나의 입장권으로 모든시설(단, 자일파크 장비 이용료는 별도)을 이용 할 수 있다. 프시케스토리움,
미러궁전, 자일파크, 퀸즈하우스, 고성미로공원(산토끼동산)등 5종의 고품격 테마가 모여있어, 하루가 즐거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진행팀의 안내에 따라, 팀을 나누어 관람을 하기로 한 우리 일행은 시간이 여유로우면 자율적으로
다른곳을 관람하기로 하고 흩어지는데 내가 동행 하기로 한 팀이 제일 먼저 가기로 했던 곳이 자일파크였다.
자일파크 입구에 꾸며놓은 동화속 주인공들이 시선을 끈다..
사람 뒤를 오리들이 뒤뚱거리며 따라오는 모습이 귀여워 지켜보니, 종소리를 듣고 따라 다닌다.
잠깐 종을 멈춘 사이에 이 넘들 딴길로 도망을 가지만, 다시 종이 울리자, 이내 방향을 틀어 달려오는 모습이
어린아이들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ㅋ
로프들이 높은 위치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니 호기심이 먼저 발동한다.
동물농장도 지나....
미러궁전 건물로 들어가 그곳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미러궁전의 그 화려함을 뒤로하고 자일파크로 향한다.
안전요원의 시범이 이어지고.. 사다리를 따라 올가갈 때, 호기심은 어디로 가고 살짝 후회가 되었다는.. ^^;
이제 여기 올라 온 이상 어지럽게 연결된 이 코스를 모두 거쳐야 내려갈 수 있다.
뭐.., 해보는 거지.. 하고 건너보는데 은근히 재미있다.
앞서가시는 카우보이님 천천히 가시라고 가는걸음 붙잡고 , 뒤따라 오시는 유담님께 로프 줄 흔들어 버린다고
협박?하면서 긴장풀며 하다보니 어느새 몸에 익숙해진다. 그렇게 이웃님들의 배려와 도움속에 어느새
자일이 체질에 맞는 레포츠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고나 할까..^^;;;
아직도 귀에서 사라지지 않는 "야.., 산수유, 내가 제대한지가 언젠데.."하시던 유담오라버니 목소리..
이 글을 빌어 장난쳐서 죄송했다고 전하면서 즐거운 시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 ^^
길이 약150m의 마지막 레펠코스에서
여러분~~~ 겨울추위는 자일랜드에서 날려버리세요~~~사랑해요. ^^
프시케월드 http://www.psycheworld.net/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155-101 ☎ 064-799-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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