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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하늘에서 로프타고 날아보다. 프시케월드 ' 자일파크'

by 산수유. 2010. 1. 16.

 

순간순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아찔함, 자일파크에서.. 

하늘에서 로프를 타고 이동하는 스릴있고,  짜릿한 고급 레저스포츠가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가 있다.

이미 세계 유명명소에서 인기있는 놀이시설로 자리잡고 있다는 자일코스.

제주 프시케월드에 가서 나도 도전해 보았다. 실은 얼떨결에 참여하게 되었지만, 그 재미에 푹~ 빠지고 말았다는거... 

 

  

이곳 프시케월드는 하나의 입장권으로 모든시설(단, 자일파크 장비 이용료는 별도)을 이용 할 수 있다. 프시케스토리움,

미러궁전, 자일파크퀸즈하우스, 고성미로공원(산토끼동산)등 5종의 고품격 테마가 모여있어,  하루가 즐거울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도착하기 전, 진행팀의 안내에 따라, 팀을 나누어 관람을 하기로 한 우리 일행은  시간이 여유로우면 자율적으로

다른곳을 관람하기로 하고 흩어지는데 내가 동행 하기로 한 팀이 제일 먼저 가기로 했던 곳이 자일파크였다. 

 

  자일파크 입구에 꾸며놓은 동화속 주인공들이 시선을 끈다..

 

  사람 뒤를 오리들이 뒤뚱거리며 따라오는 모습이 귀여워 지켜보니,  종소리를 듣고 따라 다닌다.

 잠깐 종을 멈춘 사이에 이 넘들 딴길로  도망을 가지만, 다시 종이 울리자, 이내 방향을 틀어 달려오는 모습이

어린아이들 모습과 다를 바가 없다, ^^ 잠시도 눈을 뗄 수 없는...ㅋ

 

 로프들이 높은 위치에 연결되어 있는 것을 보니  호기심이 먼저 발동한다.

 

  동물농장도 지나....

 

 

미러궁전 건물로 들어가 그곳에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미러궁전의 그 화려함을 뒤로하고 자일파크로 향한다.

 

 안전요원의 시범이 이어지고.. 사다리를 따라 올가갈 때, 호기심은 어디로 가고 살짝 후회가 되었다는.. ^^;

이제 여기 올라 온 이상 어지럽게 연결된 이 코스를 모두 거쳐야 내려갈 수 있다.

 뭐.., 해보는 거지.. 하고 건너보는데 은근히 재미있다.

 

   

 

 

 

 

 앞서가시는 카우보이님 천천히 가시라고 가는걸음 붙잡고 , 뒤따라 오시는 유담님께 로프 줄 흔들어 버린다고

협박?하면서 긴장풀며 하다보니 어느새 몸에 익숙해진다. 그렇게 이웃님들의 배려와  도움속에 어느새

 자일이 체질에 맞는 레포츠로 다가오는 것을 느꼈다고나 할까..^^;;;

아직도 귀에서 사라지지 않는 "야.., 산수유, 내가 제대한지가 언젠데.."하시던 유담오라버니 목소리..

이 글을 빌어 장난쳐서 죄송했다고 전하면서 즐거운 시간 함께 할 수 있었음에 감사함을 전한다. ^^

 

 

 

 

 

 

 

      

   

길이 약150m의 마지막 레펠코스에서

 여러분~~~ 겨울추위는 자일랜드에서 날려버리세요~~~사랑해요. ^^ 

  

 

프시케월드 http://www.psycheworld.net/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155-101 ☎ 064-799-7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