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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제주도

내집같은 편안함으로, 제주맛집 '바다풍경'

by 산수유. 2010. 1. 18.

 

 

내집같은 편안함으로 바다풍경 

 

 제주로 여행을 하게되면 먹거리 촌으로 빠질 수 없는 용담해안도로변 식당가, 경치면 경치  음식이면 음식,

그 박자가 맞아 떨어져서인지 제주를 찾는 이들은 참새가 방앗간을 찾아드는 것과 같이 제주에 머물동안

이곳을 한번 쯤 거치게 되는 듯 하다. 애초 출발이 늦은 오후시간이었기에 공항에 앉아 차를 마시며,

이것저것 먹기도 하고,  일행 몇 명과 우동까지 한 그릇 먹은 후라,  저녁식사가 마련되어 있는 식당에 다다를

때까지도 먹고싶다는 생각이 별로 들지않았지만, 차가운 겨울바람에 해안의 풍경도 마다하고 식당안으로 들어간다.

 

  

반가운 얼굴들과 둘러앉아 그동안의 안부를 물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음식이 한상가득 차려진다. 

 

갈치의 상징처럼 되버린 은빛비늘 반짝이는 갈치회와 소라회가 나오고..,  진짜 갈치맛은 이렇듯

가을 겨울처럼 찬바람이 불어오는 시기에 잡아 올린 갈치가 최고라는 말을 누군가에게 들은건 있어서, 

 한점 맛을 보는데 보들보들한 감촉이 혀에서 녹아든다고 해야하나...

 

이렇듯 한꺼번에 나오면 생선이름을 알 수 없는 나로선  그냥 모듬회인가 하는데 이웃님들 광어와 농어란다.

 

 옆에 따라붙는 찬들도 정갈하게 차려지고..

 

 

그리고 좀 겁나게 생긴 이 생선은 우럭이란다. 우럭튀김은 별도로 판매되고 있는 요리.

앞에 앉은 바람이와 정말 마지막까지 깡그리 뜯어 먹었던.. 이거 아삭한게 맛있었거든요. ^^

 

 

 옥돔구이도 나오고..

 

횟집에 가면 난 메인 메뉴보다 이 곁들여 나오는 해물회가 더 좋더라는... 

 

 

그리고 횟집에서 이 매운탕이 나오면 어느정도 식사가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죠. ^^

 

 

추운날에 더 없이 좋은 뜨끈한 국물요리,  매운탕까지 먹고나니 식당에 들어올 때 만해도

 먹고싶다는 생각이 없었는데 정말 맛있게 많이도 먹은 듯하다.

여행 중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것도 작은 행복인 듯... 여기 여사장님 마지막 한 말씀이 기억이 난다

. "시간이 여유로울 때 오시면 무한리필 해드릴게요.내집같은 편한함으로 찾아주세요."

 

 

찾아가는 길

http://www.seaview.kr

자연산 활어전문점

제주시 용담3동 2376 064-743-77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