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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전라도

[전남-구례] 눈부신 봄의 잔치, 지리산 산동 현천마을

by 산수유. 2010. 3. 30.

 

  

봄을 더욱 향기롭게 하는 구례산동면의 산수유축제, 그 언저리에서 돌아 본 산동면의 봄..

살짝 고개만 들어도 온통 노란빛이다. 

   

  

  

 

떠나버린 것들을 되찾아 오려는 듯, 마른 나뭇가지는 또다시 노란빛으로 봄을 맞이한다.

새로워지는 믿음으로, 설레이는 기쁨으로, 다시돌아 온 봄을 맞이하는 자연풍경이 넉넉함으로 다가온다.

 

 

무슨 이유인지 유별나게 돌이 많은 마을이라고 한다. 해서 집집마다 담장을 돌로 쌓았다.

돌담으로 인한 고즈넉함이 여행객으로서는 정겹게 느껴진다. 담장을 끼고 집집마다 산수유나무가 번성했다.

 

 

 

  

 

마을 유래는 뒷산인 견두산이 "현(玄)자"자 형으로 되어 있고, 뒷내에는 옥녀봉의 옥녀가 매일같이 빨래를 하고

선비가 고기를 낚는 어옹수조(魚翁水釣)가 있어 그 아름다움을 형용하여 "현천"이라 하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