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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맛을 탐하다

[울산맛집]아는 사람만 찾아온다는, 조약돌 횟집

by 산수유. 2010. 4. 9.

 

 

명선교에서 노을과 아쉬운 이별을 하고.. ^^

 저녁식사가 준비된 조약돌 횟집으로 향했다. 날이 어두워진 가운데 찾기는 했어도 주변이 넘 어둡다.

바닷가에 자리한 조약돌 횟집은 아는 사람만 찾는 집이란다. 이집은 순 자연산으로만 상차림을 한다는 이야기다.

우선 세팅되어 있는 상차림을 보니 아낌없이 내놓은 듯한 느낌을 주는...

 

 

접시에 담겨진 자연산모듬회가 그 싱싱함에 반지르르 빛이 나고..

많은 음식들중 흔들리지않은 사진이나 내가 즐겨먹었던 것 몇개만 올려보려고 한다.

 

 

무슨 알갱이가 살짝 씹히는 호박죽

 

 이거 이름 나중 생각나면 적기로 하고.. 가끔 기억이 상실되었다가 돌아오는 요즘이다.

  

 이런자리에선 평소 잘 안 먹었던 떡, 이날은 맛있게 먹었었다. 옆 테이블것까지 가져와 먹었던...

 

 회를 먹기위해 필요한 양념들 집합

 

 미역귀도 이렇게 먹으니 맛있는..

 

 방게도 맛을 보기위해 한개 먹어봤다.

 

 고동이라 하는데 제주도에선 고메기라 한다는..  제주도에서 오신이웃님 귀한거란다.

 

 술안주?

 

  밥 반찬으로 나온 찬들

 

 

매운탕 맛도 확실히 생선에서 우러난 맛이 달았던..

 

 

  

우리 테이블은 회가 제법 많이 남았다. 실컷 먹었다고 생각했는데.. 다른것들을 먹는다고 그런것 같다.

남겨진 회를 보신 아주머니 회접시를 가져가시더니 이렇게 만들어 오셨다. 센스최고이시다. ^^

밥 비벼 먹으라면서 편하게 필요한것 주문하라신다. 해서 특별히 맛보게 된 회 비빔밥(?)..

 배불러도 해오신 정성에 한입 먹어보는데 참기름의 고소함과 야채가 회와 적당히 어울려진 맛이 입안에서 녹는다.

그 맛이 좋아 옆 테이블에 앉은 이웃님들께 너도나도 한입씩 권해보니 하나같이 good~~으로 평을 하는...

미련한 곰님의 이야기를 더불어 재미있게 들으며 즐거운 저녁식사가 그렇게 끝이 났다.

 

 

 

 

 

 식당앞에 있는 바닷가 풍경이다. 비오는날 상당히 운치가 있을 듯... 멀리 방파제로 나가도 좋은 풍경을 보여줄 것 같은 곳이다.

 

조약돌횟집 : 울산시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329 ☎052-239-55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