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한적한 길을 가다보면 길손들이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 있다.
그런 곳에는 그 맘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누군가 나무 한그루 정도 심어놓아
봄 이면 길손들의 말 벗이 되어 주는....
그러다 알려지게 되면서 벤치도 놓여지게 되고, 찻집 하나 정도는 들어서게 되는..
목련을 만난곳이 그런 곳 이였다.
구불거리며 휘돌아가더니 아늑한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언덕,
이곳 주변을 지나며 그 동안 보지 못했던 또 다른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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