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블로거 릴리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 출판기념회- 초대 DJ김광한
안녕하세요?^^
DJ 김광한입니다. <단양, 울산, 안동> 팸투어에 초대되어 좋은 추억을 쌓았으며 여블단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여행을 통해 각자 삶의 여유를 찾는 여블단의 기자님들이 아름다운 사람입니다.
아시지요? 저와 한 이불 덮고 지내는 ‘릴리’(최경순)란 여인이 책을 발간했습니다.
일본에 관심을 갖고 공부하더니 일본서적을 번역 출간했습니다.
우리집안의 최대 경사입니다. 책하나 발간한 게 무슨 경사냐고 생각하시겠지만 우리는 단 두 식구이며
결혼 30년 만에 갖는 첫 행사랍니다. 여러분의 깊은 관심을 부탁하며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각자에게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은 앞으로 나아갈 줄만 알았지, 때로는 옆도 쳐다보고 뒤도 돌아보며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에는 소홀합니다.
얻기도, 잃기도 하는 인생.., 결코 만만치 않은 삶 속에서 잠시 쉬어가고 싶을 때가 분명 있습니다.
‘인생은 드라마!’라고 합니다. 나의 드라마에선 내가 주인공입니다. 그런데지금의 내 인생이 전생
에 스스로 선택하여 태어난 것이라면? 조금은 덜 힘들어지지 않을까요?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이 책의 제목입니다.
이 책을 쓴 저자 모리츠 준코 씨는 말기 암환자들의 고통을 덜어주는 호스피스 전문의사로 5천여
환자들의 죽음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해 느낀 이야기를 소설로 꾸민 것이 바로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입니다.
죽음을 바라보는 시각과 죽어가는 이들의 고통에 동참하면서 얻은 깨달음을 저 세상에서 다른 영혼들과
대화하는 형식으로 쓴 Fantasy 소설입니다.
‘내가 죽은 후 영혼이 되어 다른 영혼들과 대화하며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다음엔 어떤 생을 선택할까’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가 모리츠 준코 씨와 함께>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
내 인생을 내가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지나온 내 인생을
돌아보고, 앞으로 남은 삶을 어떻게 살아갈까’에 대한 해답을 발견 했습니다.
저와 아내(릴리)가 여블단 여러분을 출판기념회에 정식으로 초대합니다. 꼭 오셔서 자리를 빛내 주시기 바랍니다.
*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 마포 가든호텔 2층
* 떡, 과일, 차 등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
새삼 블로그를 처음 시작 했을 때 기억이 떠오른다. 단순히 내가 여행한 곳을 올려 내가 보고 싶을 때 들여다 보는 정도로 생각했었다.
또 그런 공간인 줄 알았던..., 전혀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노출이 되어 읽혀지고 있다는 생각조차 인식하지 못하고
오픈된 상태에서 이리도 해 보고, 저리도 해 보았던 기억들에 새삼 웃음이 나오기도 한다. 그렇게 블로그의 프로그램을 익히고자
연습(?)아닌 연습을 하는 중간중간 찾아오는 사람들.., 조용한 공간에 마주 앉은 느낌이 들 때도 있었고... 그러다 여행기를 통해
또는 각자의 취미등을 통해 왠지 정서가 맞는 듯한 사람과 대화를 자주 나누는 상황이 되는... 그러다보면 왠지
유독 친근감이 드는 사람들이 있다. 글의 정스러움에 앞서 느껴지는 인간미가 알지 못하는 기운을 타고 흐른다고나 할까...
그렇게 만난 이웃님 중 한 분인 릴리님, 블로그를 처음 시작하고 온라인에서 알게되어 오프라인에서 만난 첫번째 인연이다.
서로 무엇을 하는 사람인지 나이가 몇인지 어디에 사는지 조차 묻지않은 시간이 여러달을 넘기는 동안도 생각 못했던 만남에서
언니가 되고 동생이 되어 아직까지 지내오는 (릴리언니 처음 만난 날☞ http://blog.daum.net/skgus9011/7053394) 그 인연의 끈..
고운 감성을 지니신 릴리님께서 <내가 나에게 돌아가는 여행>이란 책을 발간 하셨다.
그리고 위와 같이 5월 12일 출판기념회를 갖고자 하신다. 책을 발간하셨다며 "멀어서..."하신 말씀 끝에
"언니, 당연히 가야죠. 언니가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살아 오시면서 언니나 형부(이렇게 부르는것 좋아하신다고 불러라해서 난, 형부라 하는데
내겐 여기에 대한 일화도 만만치 않다. 우연히 언니의 남편이 김광한님임을 알았고, 여행 중 다른 사람들에게 틔지않는 사람이 되기위해 신경도 쓰였던..
두분이 투어에 함께 참석하시면 사람들 앞에서 호칭이 참 애매한.. 남들처럼 갑자기 "선생님..'이라하기도 좀 그렇고.. 암튼.여행이 끝나고
집에와 생각해 보면 괜한 죄송스러움에 전화를 걸어 "여러사람앞에서의 내 입장이 좀.".이라고 말하면 언니는 그렇지않다는
말씀으로 형부라해라지만 참 사람들의 생각이 저마다 다르기에..)께는 큰 행사신데요"라고 말을 해 놓고도 혹여나 두분의 사랑만을 믿고 사신 세월에
내가 아이 이야기를 해서 섭하셨음 어쩌지..하고 내심 걱정을 했었는데 이렇듯 초청의 글속에 식구가 단 둘이라 표현해 주셔서 내마음이 얼마나 가벼운지 ^^;
내가 이 글을 쓰는건 혹여 릴리님을 아시는 블로거님들 계시면
요기 ☞릴리(트레블 스토리)http://blog.daum.net/lilyfield로 찾아가셔서 축하해 주셨음하는 마음에서 입니다.
그리고 출간회에 참석하고 싶으심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을 남기심 릴리님께서 친절히 답해 주시지않을까 생각됩니다.
꼭 그동안 알고 지내던 이웃님이 아니더라도 축하글 남겨주심 릴리님 무지 좋아하실 거예요. 정이 유난히 많은 두분이시랍니다. ㅋ
큰 행사를 치루다 보면 여러가지 미처 챙기지 못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혹여나 섭해하시는 이웃님들 계시지 않았음하는 마음에서 몇자적어 보았답니다.
축하 많이많~이 해주세요.^^ 저, 사람들사이에선 별로 틔는거 안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렇게까지 하는 맘 두분 아실라나..^^; 농담이구요.
두분 아직까지 그랬던 것처럼 행복하시고 그리고 이럴 때 저도 돌담님 이야기 하신+∝가 필요함을 느끼네요. ^^;;;
다시 한번 이 글을 빌어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삶의 이야기 > 삶의 향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 역시 참 고마운 인연 ^^ Quan 아우님이 전해 준 "양치기의 책" (0) | 2010.05.11 |
---|---|
스치는 길에서 만난 풍경 (0) | 2010.05.04 |
사진을 찍는다는 것에 대하여.. (0) | 2010.04.29 |
익산에서.. (0) | 2010.04.14 |
풀잎하나에도.... (0) | 2010.03.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