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멀다하고 택배사로 부터 받던 전화를 아이들이 부산으로 가고나니 받을 일이 없다.
아이들의 빈자리라 생각하니 그 마저도 섭하게 느껴 졌었다.
오늘 난데없이 택배사라며 배달 시간을 묻는다. "이상하다 올게 없는데..."
'딩동'하는 소리에 현관문을 열어보니 책 같다며 물건을 건네주신다..
감성이 살아 있는 사진전문지 <월간사진>..
[이야기가 있는 출사지] 산허리 굽이마다 피어나는 연무. 전북임실 옥정호
원고를 마감하고 윤기자님 그에 따른 필요한 자료를 보내 달라는 메일을 보내왔을 때
윤기자님께 보냈던 한 줄이 생각났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물질보다 더 소중한게 분명 많습니다.
그중 추억이라는 소중한 선물을 윤기자님은 제게 주셨어요. 고마워요"라고 했던...
204 이야기가 있는 출사지 / 산허리 굽이마다 피어나는 연무. 전북임실 옥정호
국사봉을 함께 오르고 옥정호를 함께 바라보았던 이들에게 감사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오늘도 내게 주어진 일상을 마무리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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