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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김해]아름다운 이곳, 분산성 그리고 김수로드라마 세트장

by 산수유. 2010. 7. 27.

   

  

김해시 어방동에 위치한 분산성(사적 제66호)은 해발330m에 둘레가 약 900m에 이른다.

처음 쌓은 연대는 확실하지 않으나, 삼국시대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조선 전기에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박위가 수리하여 쌓은 뒤,

임진왜란(1592) 때 무너진 것을 고종 8년(1871)에 다시 쌓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고 문화재청 자료에 기록되어 있었다.

 

 

우연히 올려다 본 하늘에 뭉개구름이 어찌나 멋있던지.. 잠시 몇 컷만 담고 오자고 생각하고

차량운행시간의 촉박함을 뒤로하고 분산성으로 내리 달렸다.

그곳에서 만난 풍경이 넘 아름다워 결국 차량시간을 넘기는 사고?를 치고 말았지만...ㅡㅡ;;

 

  

분산성에서 가장 높은 봉수대

자세히 훑어보기에는 시간이 없으니 담을 기약하고 이내 돌아서버린...

 

  

 

 

거북머리를 한 바위라고 하는데 멀리서 한 컷을 담아 보았다.

    

 

  

낙동강 하류의 넓은 평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분산의 정상이다. 내려가고 싶지않은 풍경에 아쉬움이 가득하다.


문화재청 자료를 보면 이렇게 기록하고 있었다. 분산성은 산 위의 평탄한 지형을 둘러서 그 주위에 남북으로 긴 타원형을 이루도록 성을 쌓았다.

서남부는 험준한 천연 암벽을 그대로 이용하였으며, 현재 성벽이 부분적으로 남아있고,

 성 안에 이르는 통로는 산성 서쪽에 있는 계곡을 거쳐 북쪽 뒤편에서 들어가는 길을 이용한 듯 하다.

현재 성 안에 우물과 암자, 그리고 민가가 있으며, 산꼭대기에는 3기의 비석이 있다.
성 주변에는 가야 무덤들과 수로왕비릉, 가야의 건국설화와 관련있는 구지봉이 있어 이 성과의 연관성을 보여준다.고 한다.

 

 

 

 흥선대원군이 썼다는 만장대 친필이란다.

 

 

다시 찾아야만 하는 이유가 이곳에도 있었다.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아담한 사찰 해은사가 있었다. 익히 들어서는 알고 있었지만 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듯 하다.

늘 맘 속에 있었던 사찰이였는데...,

이 해은사에는 김해김씨의 시조 김수로왕의 영정과 김해허씨의 시조인 허왕후의 영정이  봉안되어 있다,

 

해은사 입구

 

 

그리고 mbc주말드라마김수로세트장이 해은사 아래에 있다. 아름다운 풍경에 발걸음이 떨어지지를 않는다.

 

 

 

 

  

 

산길을 내려오다 멀리서 한컷 찍어본다. 조만간 다시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