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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창녕] 가을이 오면 생각나는 그곳, 우포

by 산수유. 2010. 9. 1.

아직은 한낮의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이지만 때론 불어오는 바람을 통해 가을이 소리없이 다가옴을 느끼게 된다.

가을을 만나는 특별한 곳, 나는 가을이면 어김없이 생각나는 우포다.

사진은 작년하고도 가을이 무척이나 깊어진 때 찍은 거지만 달력에 빼곡히 적힌 일정을 보면서 

올해는 우포의 가을풍경은 일찌감치 보기 힘들겠다는 아쉬움에 올려보는 사진이다.

이날도 내겐 여전히 시간은 없었지만 한동안 우포의 가을을 보지 못한지라 아침 차량을 끝내고

무조건 출사팀을 따라나서는 엉뚱함으로 가능했던.. 생각해 보면 가끔 대책 안서는 스스로의 행동에 우습기도 하다.

 

햇살에 반짝이던 갈대(?)들

 

  

 

  

이 속에 자연의 보물이 들어 있을까!!!

 

 

 

길위에 그려넣는 사색의 발자국...

 

 

 

 

 

 

이날 우연히 만난 우포 지킴이 아저씨 "어제는 가수 '비'가 왔다갔어, 가수 '비'한테 연출해 준 장소에서

내가 연출해 줄게"하시며 배를 여러번 저어 주시던..그리고 언제든와서  전화를 주면 연출을 해 주시겠다고... 

  

 

휴식을 위해 집으로 돌아가는 아저씨의 뒷모습이 낯익은 삶의 여정으로 다가 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