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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하동]하동포구에서 느끼는 평온함이 좋더라.

by 산수유. 2008. 5. 18.

  

  

 

 

너무나 조용하다. 물소리만이 정적을 깨려는 듯 힘차게 철썩철썩.....

이 생각 저 생각도 잠시.. 아무 생각 없다.  

한동안을 그자리 그렇게 흘러가는 강물만을 바라보며 앉았다.

이른 아침이기도 했지만 어떤 행사가 없으면 이곳은 조용해서 나는 좋다.

차는 많이 다니지 않았지만 웬 신호등이 이렇게나 많이 생겼는지...

하긴.. 바쁠 이유가 없기에 불평 할 이유도 없다. 그저 이 평온함이 좋을 뿐이다..

      

 

 

 

 

 

 

 하동 십리벚꽃길을 달리는데 여행전문가 손일봉씨가 하동을 소개하고 있었다.

이곳을 여행하다 보면 '사람이 아름다워 지는곳'이라 했던가???

사람들은 녹차하면 '보성'으로 기억하지만 녹차 시배지는 '하동'이라고 한다.

보성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심어졌으며 하동은 신라 흥덕왕 때 왕명에 의해 심어졌는데 

삼국사기에도 차를 마셨다는 기록으로 보아 신라 이전에도 재배 되었을 것이라는 학설이 있단다. 

특히 하동녹차는 바위틈이나 골짜기에서 자라 그 맛이 뛰어나며, 

화개마을에서 쌍계사, 칠불사까지 규모가 10여 키로미터나 된다고...(내가 방송을 제대로 들은 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