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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북도

[군위]지보사

by 산수유. 2008. 11. 11.

 

 

일행보다 조금 일찍 도착한 덕분에 잠시 들어갔던 지보사.. 입구부터 가을이 곱게 수놓고 있다.

 

 

 

군위읍 소재지에서 동북쪽으로 6km쯤 가면 상곡리에 이르는데, 이 마을 앞이 마치 배를 띄운 모양 같다고 해서 선방산이라는 유명한 산이 있고, 이 산중턱에 "지보사"가 있다. 이 절은 자세한 기록이 없어 정확하게 알 수는 없으나, 전하는 말에 의하면 신라 문무왕13년(673)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1942년과 1972년에 다시 수리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이 사찰에는 세 가지 보물이 있다고 하여 지보사라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첫째 보물은 큰 가마솥이고, 둘째 보물은 천연의 오색 흙인데 이것은 단청하는 물감으로 쓰였다고 한다. 셋째 보물은 맷돌이라고 한다.이 세 가지 보물은 일제시대 일본 사람들이 민족문화 말살을 위해 가져갔거나 소실되었다고 한다.사찰내의 삼층석탑은 보물 제682호로 지정되어 있고, 경내 건물은 대웅전, 삼성전, 요사채, 서별당등이 있다. 처음에는 지보암으로 의성 고운사 본산에 예속되어 있었으며 조선시대에 와서 지보사로 고쳐 부르게 되었고 허물어진 절을 백동(白東) 허선사(虛禪師)가 사찰의 전답을 정리하고 건물을 중수하여 지금은 재정도 풍부하고 신도도 많으며 건물이 매우 깨끗하다. (군위군청)

 

 

 

 

지보사 삼층석탑(보물 제 682호)신라시대 만든 3층석탑으로 상륜부(上輪部)만 없을 뿐 거의 완전한 모양을 갖추고 있다.

통일신라시대부터 나타나는 장식성이 풍부한 석탑계열을 충실히 계승한 이 석탑은 구조가 균형 되고 탑신(塔身)에 새겨진 연꽃은 조각이 우수하고 4면에 새긴 동물의 형상은 예술적인 가치가 있다. 지대석(地臺石)위에 놓인 삼층기단은 신라하대의 전형적인 구성수법을 보여주고 있고, 하대(下臺) 면석(面石)에는 받침기둥을 하나 세웠고 사자 등의 동물상을 묘사했으며 윗 부분 역시 기둥하나와 여덟 명의 중생의 형체를 조각하였는데 이런 특징은 신라 말 내지 고려 초의 장식적인 석탑 기단부와 흡사한 것인데 이점은 탑신 부에도 그대로 잘 나타나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단정한 고려 초의 석탑양식을 잘 보여주는 당시의 뛰어난 작품이라 할 수 있다.  

( 사이트 군위군청)

 

 

   

 

 

    

옆길로 올라 갔더니 봉팔이님 이길로 다시 오르라나..^^

투어다니는 동안 그냥 다니지 않고 꼬박꼬박 머리속에 입력 했나보다..^^

 

 

 

 

 날씨가 춥긴 한가보다 벌이 장미꽃잎 속에서 꼼짝을 하지않는다. 한 겨울 어찌 살아 남을까....

 

지보사 뜰에는 여러가지 과일열매가 매달려 있고,  꽃들도 피어 있었다. 근데 개나리가 계절을 잊었나 보다....

 

 

  

경내를 돌아보는데 스님이 나오신다. 보라빛 꽃 이름을 물었더니 "나는 모르지 다른 사람이 심었으니 "하시며

무슨 물을 개발 하셨는데 홍보 할 방법을 찾는 중이라시며 대뜸 이름과 전화번호를 대라는데.. 

엉뚱한 스님 덕분에 잠시 웃어본다.군청 관계자분 말씀으론 사람들만 찾아오면 물 이야기를 하신단다.

그래도 이상한 분이 아니라 다행이라는 생각...

 

 

 

 

 

이 비닐 속에서 솟구치던 푸른 물이 스님께서 개발하셨다는 클로렐라 물인듯...

 

 

 

 

 

 

군위군청 http://www.gunwi.gyeongbu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