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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김해]가야시대의 포구를 볼 수 있는 곳, 봉황동 유적(1)

by 산수유. 2010. 2. 7.

 

야시대의 구를 볼 수 있는 곳, 봉황동 유적(1)

 

김해시 봉황동에 위치한 봉황동 유적은 가야시대의 포구와 생활 체험촌이 복원된 곳이다. 1907년 국내 최초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 졌고, 회현리 패총과 금관가야 최대의 생활유적인 봉황대가 합쳐져 사적 제2호로 지정된 곳이다.

  

이 산책로를 따라 낮은언덕?을 넘어 아랫쪽으로 내려가면 또 다른 복원된 유적이 있다. 이 모두 봉황동 유적에 속하며,

그곳도 창고와 망루 그리고 고상가옥이 조성되어 있고,  또 그 아래로 패총 전시관이 있다.

  

 

 어디를 먼저 갈까 잠시 망설이다가 포구가 가까이 있으니 포구를 먼저 돌아보기로 했다.

햇살은 나무사이를 비집고 내려오고 있었지만,  겨울 날씨답게 쌀쌀함이 감돌고 있었다.

 

 망루를 지나..

 

 

고상가옥을  쳐다보다 문득 원두막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방이 막혀있기는 했어도...

원두막을 이런데서 힌트를 얻어 짓게 된 건지도.. 나도 한번씩 좀 쌩뚱 맞을 때가 있는 듯 하다. ^^

 

 고상가옥이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 놓았답니다.

 

 

 봉황동 유적을 방문하게 되면 복원된 고상가옥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가야인의 식생 그리고

가야선박의 구조와 교역술까지 잘 정리를 해 놓아  가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복원된 포구 맞은 편으로 조만간(?) 개통 될 부산-김해간 경전철역(봉황동역?)이 살짝 보인다.^^

고대와 현대의 교통 수단을 한눈에 보는 것도 나름 괜찮은 듯..

   

  

무역항을 상징하는 고상가옥과 복원된 포구로서 가야시대의 배 한척도 늘 띄워 놓아 운치가 있다.

 

가야는 동아시아의 여러지역과 교역을 통해 성장한 정치체이며 수로와 해로를 통하여 왜와 한사군에도 철기를 수출 하였단다.

여기 띄워놓은 배는 호림박물관에 소장된 배모양 토기를 토대로 당시의 항해술과 선박의 구조등을 고려하여 제작한 것으로

가야시대 조선술과 선박구조의 일면을 엿볼 수 있다고 한다.

 

 

복원된 포구에서 언덕쪽으로 바라보면 6가야를 호령하던 용맹스런 기마무사를 복원한 조형물이 보인다. 

국보 제275호로 지정된 기마인물형토기와 가야시대의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들을 참고하여 청동주물로 제작한 것을 전시해 놓았다.

 

 

 

망루 뒤로 난 산책로를 따라 언덕을 넘어 또다른 고상가옥이 복원된 곳으로 가려고 한다.

 

 산책로에서 바라 본 포구풍경.. 실제로 보면 포구라고는 영 믿기지 않는다. ^^;

경남 김해시 봉황동1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