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이야기.../강원도

[강원도-영월]영월의 관문에서 만난 기암괴석의 비경 선돌

by 산수유. 2010. 2. 16.

  영월의 관문에서 만난 기암괴석의 비경 선돌

 

선돌을 볼 수 있는 이곳은 해발 320m에 소나기재 정상에 위치하면서 영월관문이기도 하단다. 해서 영월을 드나드는 많은 사람들이 선돌의 비경을 보았으며  

그 아름다움에 감탄을 자아낸다고 한다. 오래전부터 주변지역을 여러번 다녀갔음에도 영월은 스쳐 지났가기만 했던 곳이였다.

여행계획을 세워도 여러번 캔슬되었던 지역 중 한 곳, ^^; 우리나라 곳곳에는 소원을 빌면 이루어 진다는 곳이 참 많다는 생각을 하게되는데..

이곳에서도 소원을 빌면 하나씩 반드시 이루어진단다.

보통소원은 욕심을 부리지 않아야 하는게 기본이라는데 여러개를 빌면 하나씩 이루어진다는 건 또 처음듣는... 물론 소원을 비는 입장에서는 좋지만..^^

 

주차를 하고 소나무 숲길이 잘 다듬어진 길을 따라 약2~3분?정도 가다보면 두 갈래로 갈라진 거대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다.

이 기암괴석을 '선돌'이라 하는데 일명 '신선암'이라고도 한단다. 

 

 

 

선돌의 높이가 70m, ... 그러면 단양의 사인암 높이와 똑같다. 내 기억이 다른가 싶어 잠시 포스팅된 부분을 찾아보니 맞다.

절벽아래 강건너 마을은 경북예천 회룡포마을과 흡사하다 생각했건만 선돌의 높이는 단양의 사인암과 높이가 같고..

어찌되었든 경치가 뛰어난건 분명하다.^^;

 

   

유래가 자세히 적혀 있으니... 그대로 옮겨놓는데 전설도 슬프고..

 

 

 

나도 영화 '가을로'를 통해 이곳을 보며 "저기 가봐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지금에서야 보게 되었다.

동행한 언니는 거기에 더 보태어 "저런 영화도 나왔었나?"묻는다. --;;

"언니, 혹시 삼0백화점 사건, 영화화된거 기억하세요?" 하니

"아, 알겠다. 그게 이 영화가.."한다. ^^ 아마도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꼭 보았을 영화..

 이 영화 끝나고 민주(김지수역)가 여행했던 여행지가 여행사 상품으로 한때는 잘 팔렸는데...

 

"때로는 조금 높은 곳에서 보는 이런 풍경이 나를 놀라게 해. 저 아래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펼쳐지거든..."

영화'가을로'에서 민주의 대사 중에서..

 

 

 

영월군 홈페이지를 보면 날골마을과 남애마을 사이의 서강강변이 가을날 단풍이 들면 푸른 물과 어우러져 경치가 아주 뛰어나단다.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보는 듯한 절경을 이룬다고 표현할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