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손꼽자면 빠지지 않는 '호박소'다. 여름이면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기도 하지만
일부 사람들은 밀양의 3대신비 중 하나인 '얼음골'은 다녀가도 바로 주변에 위치한 호박소를 찾지않고 가는 경우가 많다.
이곳은 영남 알프스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봉우리인 가지산 자락에서 시작한 물길이 계곡을 따라 흐르다가 절벽밑의
움푹패인 '소'로 떨어진다. 오랜세월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로 인해 절구의 일종인 호박처럼 생겼다하여
'호박소'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이곳은 사철 어느 때 찾아가도 물이 마르지 않은 것 같다.
계곡을 따라 걷다보면 다람쥐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주차장에서 호박소까지는 약10분이 안되는 거리다.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아이들도 어렵지않게 갈 수 있지만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한다.
겨울을 지나온지라 물이 많이 마르긴했어도 절벽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의 기세는 여전한..
전설을 담고 있는 곳이다.
오랜세월동안 자연이 다듬어 놓은 풍경에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넋을 잃는다.
호박소 여름풍경 ☞ [밀양]한국의 명수(名 水) 100선, 호박소(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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