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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밀양]깨끗한 자연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 평리 산대추 정보화마을

by 산수유. 2010. 4. 2.

이곳은 밀양댐이 건설되기 이전 수련회등의 각종 행사로 해마다 여름이면 찾았던 곳이다.

 사람들은 이곳 풍경을 보고 금강산이 부럽지 않다고 말을 하곤 했었고, 주변이 수몰되고 댐이 들어선다는 소리에 참 많이도 섭해 했었다.

 

 

오랜만에 찾아가는 길에서 지난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 난다.

그사이 울퉁불퉁하던 흙길은 잘 정돈된 아스팔트 길이 되어 있었고 도로 양옆으로 심겨진 가로수에서는 봄이 오고있었다.

 

어느구간은 아직 차가운 기운이 맴도는 풍경을 보여주지만  살짝 열어놓은 창문으로 스며들어 오는 바람은 봄을 알리고 있다.

 

 

 밀양에서 표충사 가는 방향으로 계속가다보면 밀양댐 이정표가 보인다.

밀양댐 이정표가 보이면 밀양댐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약 10분 남짓달리다 보면 좌측으로 목적지가 위치해 있다.

 

 

밀양평리 산대추 정보화마을은 농촌체험마을로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할 수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나는 체험활동 중 특히, 여름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뗏목타기가 흥미롭게 느껴졌다.

체험장 입구에 들어서니 넓은 주차공간이 먼저 반긴다.

 

 

 

고즈넉한 마을풍경을 보여준다. 갈색빛 사이사이로 파릇한 새싹이 봄이 오고있음을 알려준다.

 

 

사무장님의 안내에 따라 들어간 사무실, 정보화 마을답게 여러대의 컴퓨터가 놓여있었고,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 할 수 있다고 한다.  

 

 

체험활동은 가족 또는 학원등 소그룹으로 신청한 팀을 모아 진행되기도 하고 단독으로도 가능했다.

 일정에 대한 간단한 설명을 듣고 체험장으로 향했다.

우리는 이날 밀양 단장면에서 친환경농법으로 생산되는 대추로 엿만들기 체험을 할 예정에 있었다.

 

 실내체험장 전경

  

  준비해 주신 재료를 가지고 엿을 만드는... 개구장이 주원이도 완전 집중..ㅋ, 현수는 늘어나는 엿가락이 마냥 신기하기만 하다.  

아이들이 즐거워하니 선생님들도 덩달아 즐거운 듯...맘껏 늘려도보고 주물러도 보고..

 

먹기좋은 굵기로 엿가락을 만들어 한옆에 두면 이내 굳어 엿의 형태가 된다. 다 만들어진 엿은 각자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너무 좋아하는..^^; 7살된 주원이 엿이 입천정에 붙었는지 "엄마, 엿이 언제 입에서 떨어져?"해서 한참을 웃었다. ^^;

 

 

 밀양평리산대추마을은 '자연생태 체험'에서 부터 100%로 우리 농산물을 직접캐거나 딸 수있는 "농촌생활체험"

우리먹거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전통음식체험"과

"전통민속놀이체험" 그리고 "주말농장"등을 통해 자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의 장이 되고 있었다.

 

프로그램은 당일형과 1박2일이 있으며 좀더 자세한 사항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

 

 평리녹색체험마을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965-1

체험신청 ☎055-353-5244 (최명화 사무장님) 010-2077-3005

 

*5월5일은 이팝나무 축제가 이곳에서 열린단다. 이날은 별도의 체험비를 받지 않는다고...

 

이글은  경상남도 홍보블로그 따옥따옥http://blog.naver.com/gnfeel/140104098183에 실린글을 보완수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