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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울산광역시

울산 장생포 앞바다에 고래가 산다기에..

by 산수유. 2010. 4. 11.

 

 

울산 장생포 앞바다에 고래가 산단다. 살아있는 고래를 푸른 바다에서 볼 수있다고 생각하니 어린아이처럼 설렌다.

작년여름 이곳을 찾았을 때 거친 물결로 포기하고 돌아선 후 몇개월만에 다시 찾았다.

고래를 볼 확률이라고 해야 고작30%란다. 하지만 그래도 좋다. 우리는 고래를 볼 수 있기를 바라며

고래바다여행선에 승선을 했다.

 

고래 고장인 울산, 한때 우리나라 연안 포경의 전진기지였던 장생포가 있는 남구에서 고래를 관측하기 위해 배를 운항한다

 

 

 

 

여행선은 천천히 항구를 빠져나와 항해를 시작했다.

 

고래바다여행선은 갑판뿐 아니라 실내에도 좌석이 넉넉했다. 

 

 지하에는 테이블좌석에 비디오 설치가 되어있어서 영화가 상영되고 있었다. 

  

 

 

여행선은 장생포고래박물관을 지나 대규모조선시설까지 지난다. 그러다 어느새 망망대해를  항해하기 시작했다.

갈매기가 따라오고.. ^^

 

 

 

 

 

여행선안에는 이벤트가 벌어졌다. 기온은 떨어져 추운데 사람들은 갑판위에서 열리는 이벤트에 흥이나 있다.

 

 아이들을 위해 준비된 이벤트도 있었다.

 

여행선을 탈 때 반드시 준비 할 것이 있다. 여행선안에는 매점이 없었다. 약 3시간의 여행길인지라 도시락도 좋고,

음료나 간식등 먹거리를 반드시 준비해야 한다. 어떤이들은 컵라면등을 준비해서 먹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바다 한가운데로 운항하니 많이 춥다는거.. 그러기에 바람을 막을 수 있는 따뜻한 옷도 꼭 준비를 해야한다.

 

 

 

 멀리 울기등대와 대왕암이 보인다. 고래가 아니더라도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장쟁포 앞바다였다.

 

  

   

  

  

 

동행한 세상발견 유레카 VJ(김수경)선장실로 가 보았다. 오늘 키를 잡으신 선장님은 허문곤 선장님이시다.

고래가 울산 앞바다를 지나가는 코스를 따라가지만 고래를 꼭 볼 수 있는 건 아니란다.  

울산은 고래의 서식지라기보다 회유하는 고래의 통로이기에 고래를 보기가 쉽지 않단다. 

그러나 어쩌다 운이 좋으면 고래떼를 만나기도 한다고...

   

고래 움직임을 좀 더 자세히 살피기 위해 망원경을 이용하시는 선장님과 직원분..

  

 

그러나 결국 고래를 보지 못하고 항구로 되돌아 오자, 남구청장님 나오셔서 한말씀 하시고 들어가시려 하자.. 

노래를 들려달라는 관광객 요청에 따라 기분좋게 한곡 멋지게 뽑으신다.

고래를 보지 못했을 때 이후 고래체험관으로가서 대형수족관안에 있는 고래를 볼 수 있도록 해 놓았다.

 

  

 

여객선에서 하선 후 고래생태체험관을 찾았다.  

고래생태체험관은 고래의 출생에서 성장까지 상세한 내용을 살펴 볼 수 있다.

  

고래생태체험관

 

 

 

 

  

  생태체험관에 있는 해저터널에는 이름을 부여받은 큰돌고래들이 일본 타이지박물관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후

이곳으로 오게 되었단다.

 

 

 

  그밖에 이곳에는 고래수족관과 고래와 함께한 장생포 그리고 4D영상관, 연안바다수족관등이 있어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나 볼 수 있다고 한다. 우리는 일정에 쫒겨 돌고래만 보고 온 상황이였다.

조금은 아쉬웠지만 평소 좋아하던 바다구경을 실컷해서 나름 좋았던 시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