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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울산광역시

해안도로를 따라 소도시의 정취를 한껏 느낀 날..

by 산수유. 2010. 5. 23.

  

  

  

봄이면 벚꽃길이 아름다운 길..

이 길을 따라 해안쪽으로 가다보면 주전해변(쪽빛바다를 품은 강동.주전해안 자갈 밭)이 나온다.

 

 

 

울산을 소도시라 표현하면 섭하려나.. ^^  그래도 그건 각자의 표현일 뿐,

어찌되었든 비가 계속내려 해안도로를 따라 빗길을 달려보는데 틈틈이 차창밖으로 보여지는 풍경은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아니, 비로인해 다소 불편해서 그렇지 도리어 햇살이 눈부실 때보다 해안의 숨겨진 경관을 꺼내놓 듯, 촉촉한 아름다움이 있는..

 

 

어차피 여행이란 완주가 아니 듯, 순간순간 다가오는 좋은 풍경을 즐길 줄 알아야 하고, 쉬어갈 줄 알아야 여행의 참맛을 아는 사람이라 했다.

이런 날이 그 여행의 참 맛을 느끼기에 딱 좋은 날인 듯 하다.

 

예전에 느끼지 못했던 고즈넉한 아름다움에 차를 잠시 멈추기도 하고...

  

 일상적인 모습이라 해도 예쁘게 다가오는 풍경앞에 차를 멈추기도 한다.

 

 

 

 

 그렇게 해안도로를 따라 지나 온 길을 뒤돌아 보니,  소도시의 정취를 한껏 느낀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