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이 약 500년 정도로 추정되는 김해시 주촌면의 이팝나무는 높이가 17m, 밑동의 둘레가 6.9m나 된다.
작년에 이곳을 찾았을 때, 참 아쉬웠던 마음이 있어서 이른 봄부터 거리의 가로수로 심겨진 이팝나무를 보며 이곳을 생각했었다.
기다린 보람이 있었던 듯.ㅋ 이 곳을 찾던날, 하얀 눈이 내린듯 나뭇가지에 하얀꽃이 소복히 피었다.
조금 달라진 모습, 다듬어진 주변이 도리어 어색하게 보여지는...
높이가 조금 다르다. 동쪽의 것이 4.2m, 서쪽의 것이 3.5m이고, 5월 중순에서 6월상순에 걸쳐 꽃이 핀다고 되어 있다.
여름이 시작되는 시기에 피는 꽃이라 '이팝나무'를 '입하목'이라고도 부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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