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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창원(마산)]다시찾은 봉암갯벌, 그곳에서 만난 가을

by 산수유. 2010. 10. 29.

 

 

마산만의 유일한 갯벌인 봉암갯벌은 그리크진 않지만 갯벌과 담수습지를 동시에 비교 관찰 할 수 있는 학습장이다.

이곳에는 각종 염생식물이 자라고 있고 50여종의 철새들의 보금자리가 되고 있으며, 

새로운 생명체들이 되살아 나면서 생태환경에 관심있는 사람들 뿐 아니라 가족이나 연인들의 산책 장소로도 많이 찾는 듯 했다. 

 

 

같은 장소를 가더라도 그곳을 찾는 이유에 따라 참으로 다르게 다가오는 느낌이란...

이른아침 서둘러 찾아간 곳에서의 느낌.. 그리고 가을이 깊어갈 쯤 또다시 찾아간 봉암 갯벌에는 그사이

여러 종류의 철새들이 날아 들어와 그들만의 세계를 만들어 가고 있는 듯 했다.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전체가 드러나 갯벌에 살고 있는 각종 생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다.

 

   

 

 

한참을 지켜봐도 꼼짝을 않고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철새들...

 

 

 

한번쯤 날아 오르기를 기다리다 움직임이 없는 철새들을 뒤로하고 탐방로를 걸어 나오는데

가을색 깃털을 한 새 한마리가 깃털 만큼이나 고운 소리를 내며 앉아있다.

 

석양에 빛나는 갈대가 아름답게 다가왔던 봉암갯벌

어느새 다가 온 가을은 이곳 봉암갯벌에도 깊어져만 가고 있었다.

 

  • 위 치 : 마산시 봉암동 및 창원시 대원동,신촌동, 차룡동 일원
  • 면 적 : 약 200,000㎡ (해안갯벌 150,000㎡, 내륙습지 50,000㎡)
  • 서식생물 : 110여종
    • 식 물 : 갈대, 달뿌리풀, 칠면초, 갯메꽃, 댐싸리, 갯잔디등 67종
    • 동 물 : 철새 (왜가리, 청둥오리, 고방오리, 갈매기, 딱새등) 28종
    • 저서생물 (갯지렁이 4종 및 게 2종) 6종
    • 어 류 : 숭어, 망둥어, 도다리, 노래미, 볼락 등 809여종 (현황참고: 봉암갯벌생태학습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