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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통영]오랜만에 찾은 통영, 그곳에서 바라 본 아름다운 강구안

by 산수유. 2010. 11. 2.

 

 

체크인 하고 들어서는 숙소는 아름다운 강구안이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주최측이 마련해 준 숙소에 짐을 풀고 느긋하게 차 한잔을 마셔도 약속된 시간까지는 시간이 넉넉했다.

잠시 창가에 기대어 강구안을 내려다 보고 있는데 묘한 기분이 든다. 

이곳은 어찌보면 관광보다는 일상이 더 거리에 묻어있는 곳이다.

그러나 거리를 지나며 길을 묻기라도 하면 대부분 길을 모르는 관광객이라는 것...

그런거 보면 많은 사람들로 부터 사랑받는 항구도시 통영이다.

어찌 되었든 시간이 여유가 있어 숙소주변에서 사진을 몇 컷 더 담기로 했다.

 

  

 

언덕으로 아름다운 동피랑 마을 모습도 보인다. 시간이 멈춰 버린듯한 곳..

저 언덕에 오르면 내 마음이 머무는 카페가 하나쯤 있어 언제든 그곳에 가서 차 한잔하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가을이 깊어가지만 아직은 푸른녹음이 더 많이 남아 있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주변이다. 

해마다 그렇 듯 바다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이는 통영시민문화회관에서 올해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가 열린다.

이날 저녁은 윤이상콩쿠르 축하무대로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피아니스트 '윤디'의 피아노 독주회가 있을 예정이였다.

 

 

 

소박한 삶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동피랑 마을언덕을 바라보니 여유로움이 묻어 있어 느리게 즐기는 문화산책로 같단 생각이 든다.

 

창문밖으로 보이는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동피랑 마을... 가을날의 서정을  아낌없이 표현하는 듯 하다.

  

그러는 사이 해저터널 방향으로 석양이 물들고 있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2010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차본선이 있는 날이다.

10시에 있을 1차 본선으로 아침 역시 오랜만에 게으름을 필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창을 통해 밝아 오는 아침해를 바라보니 서두르게 되는...

 

동피랑 마을 옆으로 태양이 솟아 오르고 있었다. 

이번 콩쿠르에서 참가자들이 기량을 맘껏 펼쳐 훌륭한 연주자가 발굴되었으면 한다.

 

 

  

  

  

  

 

 Isang Yun Competition 2010
-Managed by Tongyeong International Music Festival Foundation-

    2010년 10월30일 ~ 11월 7일(9일간)

[Schedule]
1st Stage
2nd Stage
Final Stage
Winners' Concert

October 31(Sun.), November 1(Mon.)
November 3(Wed.), November. 4(Thu.)
November 6(Sat.)
November 7(Sun.)

 

   http://www.timf.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