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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충청도

[충남-서천]금강과 갈대밭의 조화가 아름다운 신성리갈대밭

by 산수유. 2010. 12. 8.

 

 

신성리 갈대밭을 가기위해 일행의 일부 사람들은 자전거를 이용했다. 출발지점은 한산면 마양리 갈숲마을에 있는 폐교인 연봉초등학교..

연봉초등학교는 폐교가 된 후, 이를 개조하여 다양한 편의시설을 만들어 금강변 신성리 갈대밭 주변 7개마을이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듯 했다.

 

 

담당주사님 앞서 출발하시고, 그 뒤를 따라 일행들의 자전거 행렬이 시작되었다.

 

 

 

 

들녘을 지키던 허수아비들의 환송을 받으며 자전거 행렬이 저만치 사라져 갈쯤, 나머지 일행을 실은 버스도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하더니

출발한지 얼마되지 않아 도착한 신성리 갈대밭... 무려 10만여평이나 된단다.

 

신성리 갈대밭은 영화'공동경비구역(JSA)'을 촬영한 이후 알려지기 시작해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등 다수의 작품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고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 갈대7선'으로 꼽힐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오래전 인천으로 지방유학을 온 친구가 고향마을인 장항에 있는 갈대밭을 꼭 보여 주고 싶다더니 신성리 갈대밭을 보니 자랑 할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곳은 겨울이 되면 철새인 고니나 청둥오리 등이 날아든단다. 그러면 한층 더 운치와 넉넉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 할 것 같다.

 

 

둑에 올라서 갈대밭을 바라보니 여름날 푸르름도 좋았겠지만, 가을날 갈대꽃?이 필때 참으로 장관이였을 듯 싶다.

 

 

나들이 나온 가족곁을 지나 갈대밭으로 내려가 보았다.

 

 

 

"여보, 여기 넘 좋다. 같이 올걸...^^;;" 그렇게 통화 하시는거 아닌지..

 

 

 

 

군데군데 갈밭에 대한  정보, 그리고 넓은 갈밭을 걷다 혹여 지루하지 않을까 싶어서 인지 퀴즈문제도 풀수 있도록  재미있게 꾸며 놓았다.

 

 

 

 

깊숙히 들어 갔다가 길이라도 잃을까 염려되는 마음이 앞서 멀리도 가지 못하겠고....

서로 바라보는 동선이 달라 뿔뿔이 흩어져 다녔지만, 모두 같은 마음인지 일행들 모습도 그리 멀리 가지는 못하고 있었다. ^^

 

 

갈대밭 둑 너머로도 갈대가 지천에 깔렸다.

유난히 갈대가 많다는 서천지역.., 금강의 아름다운 자연생태의 재현과 체험학습을 통한 생태교육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신성리 갈대밭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125-1

서천군 문화관광과(041-950-4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