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시월애와 취화선 촬영장소로 알려진 석모도..
올 겨울 추위를 말해 주듯, 석모도로 들어가는 배안에서 잠깐동안 보여지는 겨울바다 풍경은 내겐 타이타닉의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너무 차가운 바람이였지만 잠시 함께 싣은 차안에서 선상으로 나왔다.
올 겨울 한파의 흔적이 아직 남아 있는건지,, 아님 어디선가 떠 내려 오는건지 물살따라 흐르는 얼음덩어리들이 바다를 온통 뒤덮고 있었다.
추위에 쪼그리고 앉아 앵글속을 들여다 보고 있는데 갑자기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영화의 한 장면이 떠오를게 뭐람...
석모도의 한 작은 포구.
혹여나 하는 마음에 기다려 보지만, 흐린 날씨로 아름답다는 석모도의 석양을 볼 기회가 사라지고 만다.
그래도 이곳에서의 하룻밤은 특별 할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외포리 선착장에서 석모도까지는 매20분 마다 배가 있다고 한다.
소요시간은 약10분정도 이며 석모도에는 머물수 있는 펜션등 편의시설이 일부 갖추어져 있다.
석포리 선착장 : 인천 강화군 삼산면 석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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