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베트남에서 살아보기/베트남에서 살아보기

베트남여행/무이네'요정의 샘'

by 산수유. 2020. 4. 15.

베트남 판티엣 부근의 해변 휴양도시 '이네(Mui Ne)'

Phan Thiết 시내에서 약 23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다.

달랏에서 무이네까지는 자동차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지만,

자가용을 이용해 천천히 이동한다면 소요시간은 4시간 정도 생각해야 한다.

나는 관광객들에게 이곳 무이네는 하루 여행코스로 안내하는 편인데

어느 정도 여유 있게 무이네 여행을 즐기고 싶다면 1박 정도는 생각해야 한다.

무이네에서 1박을 할 경우 최고의 장점은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다는 것이고,

비용을 생각하자면 하루 코스로도 대부분의 관광지는 모두 돌아볼 수 있고

무이네의 랜드마크인 붉은 모래사막에서의 일몰은 감상할 수  있다.

 

 

 

 

 

달랏에서 무이네까지 가다 보면 중간중간 보이는 풍경들이 차를 멈추게 한다.

이곳은 산을 넘다 보면 화장실 등을 이용하기 위해 대부분의 기사들이 잠시 정차하는 곳인데

카페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풍광이 장관이다.

실제로 보면 더 좋음.^^

 

 

 

 

소 떼들이 도로를 점령하고 이동하는 풍경도 볼 수 있고,

.

.

.

무이네로 진입하면서 유난히 빨간 흙이 진기하게 다가오기도 하지만

나는 지평선이 너무나 아름답게 펼쳐진 광경을 잊을 수가 없다.

이날 베트남 기사의 거침없는 운전실력?으로 지평선은 내 마음에만 남아 있음이 아쉽다.

 

 

 

무이네 해안가 마을

이곳은 전형적인 어촌(Làng Chài) 마을로 작업이 끝난 배들이 정박해 있는 풍경이 볼만하다.

아침마다 싱싱한 생선을 싸게 구입할 수 있고,

직접 고른 생선을 즉석에서 먹을 수 있게 손질해 주기도 한다.

 

 

 

 

요정의 이라 불리는 이곳▼은

잔잔히 흐르는 물과 함께 화이트, 레드, 오렌지 색상의 조화가 어우러진 곳이며,

그리고

Suon Tien의 물은 홍수일 때도 가뭄일 때도 언제나

발목 정도의 물이 흐른다는 것이 매우 인상적으로 다가오는 곳이다.

무이네의 뜨거운 태양을 잠시 피해서 여행할 수 있는 곳으로 다른 여행지보다는 시원하다.

 

진입로가 동네 골목에 위치하고 있어

자유여행을 한다면 미리 주소를 잘 파악해 가는 것이 좋다.

 

 

 

녹색의 숲이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샘의 초입에서 끝까지의 거리는 약 2km라고 하는데

천천히 산책하듯 걷다 보면 협곡을 연상케 하는 모래 기둥과

적절히 조화를 이룬 다양한 모래색의 이색적인 풍경으로 지루함이 없다. 

 

 

 

 

 

 

 

오밀조밀 모여있는 모래기둥 모양이 미국의 그랜드 케니언의 협곡을 닮았다 하여

무이네의 유명 관광지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지만

이곳의 매력은 무엇보다 보들거리는 흙을 밟으며 맨발로 걷는 느낌이 최고인 듯...

 

 

 

 

 

 

 

 

 

 

 

 

 

 

 

무이네 (Mui Ne)는 햇볕이 강한 곳이다.

요정의 샘을 관광하고자 할 때

더위에 약한 사람은 하루 중 태양이 가장 뜨거운 시간에 방문하면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