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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서 살아보기/베트남에서 살아보기

반갑습니다.개인관련 질문은 사양합니다. ^^;;

by 산수유. 2020. 4. 26.

얼마 전 커피 꽃을 보기 위해 커피농장에 다녀온 이후,

꽃 알러지로 인해 얼굴 피부가 벌겋게 달아오르면서 가려움증에 시달렸었다.

피부 관련해서 일가견이 있으신 블로그 이웃님의 도움으로 붉나무에 대한 정보를 얻었고

붉나무를 구하기위해 고심하다, 호텔 매니저를 통해 페이스북을 이용했다.

붉나무를 구한다는 글을 올린지 채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연락이 왔다.

인터넷 검색이면 한국에서는 보다 쉽게(?) 구할 수 있는 나무였겠지만

이곳 베트남에서는 동일한 나무가 있는지도 알 수 없는 상황에서

별 기대하지 않고 올렸기때문에 페이스북의 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후 2주정도 블로그 이웃님이 알려주신 방법을 열심히 실천했고,

지금은 다시 예전 피부로 돌아왔다. 무엇보다 가려움증을 해소한 것이 얼마나 기쁜지...

 

 

 

뿌리까지 가져 온 붉나무를 윗부분만 잘라 사용한 후 ,

화분에 심어놓았더니 이렇게 예쁜 새싹을 틔웠다.

 

 

 

 

 

붉나무 효과를 본 이후, 필요 할 때 사용하려고

더 많은 가지를 구해서 말리고 있다.

 

 

 

 

 

지금은 아침 저녁으로 세수할 때만 사용을 한다.

 

 

 

문제는...

붉나무를 페이스북을 통해 얻고는

페이스북의 정보력?에 놀라 그동안 친구 신청을 해 온 분들에 소홀했지만

여러 정보를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이후 친구신청을 수락하기 시작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친구신청을 해 온다. 그것도 많은 남성분들로부터

 내가 타국에서 살면서 아는 지인들과 연락이 되고

간접 소식을 들을 수 있기에 열어놓은 공간인데 약간의 걱정이 생기는 게 사실이다.

 

베트남 달랏에 대한 여행정보나 달랏의 숙박업소 정보등 일과 관련된 정도만

메신저를 주고받고 있는데 요즘은 나의 개인사가 궁금한 분들이 많은 듯하다. -,-;;

나는 여행과 사진을 좋아하는 아주 평범한 사람이고 

베트남 달랏이라는 지역의 기후가 좋아 이곳에서 살아가고 있는 사람일 뿐이며

극히 사소한 개인관련 메신저는 사양함을 이 기회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언제나 한국의 또는 다른 여러 나라의 소식을

그곳에서 직접 살고계신 이웃님들의 열린 공간에서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