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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강원도

[강원도-평창]이효석문화마을(효석문화제를 다녀와서..)

by 산수유. 2008. 9. 7.

 

이효석문화마을(효석문화제를 다녀와서..)

 

 

가산의 자취 이효석 생가터

이효석문화마을 일원에 이효석 생가를 복원하고 평양에서 살던 푸른집, 북까페, 집필촌 등을 조성하여 1930년대의 소설속 배경을 연출했다. 

 

 

축제기간 동안 생가터 주변은 봉평이야기를 담은 시와 가산선생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이효석 생가터를 돌아보고 내려오는데 어릴 때 우리 꽃밭에서 보았던 과꽃이... 오랜만에 예전에 보던 과꽃다운 과꽃을 보니 반갑다.

문학관 아래는 키가 큰 코스모스가 반겨주더니.. 요즘은 어찌된게 온통 키작은 코스모스만 보이던데..

이곳에 오니 코스모스도 그렇고 과꽃도 예전 모습 그대로 볼 수 있어 반갑기까지 하다.

 

 이 곳은 생애 단 한번의 사랑으로 봉평장과 인연의 끈을 놓지 않았던 허생원의 애뜻한 여정내용(소설내용)을 나무에 새겨 순서대로 진열해 놓았다.

 

 

  

이효석 문학관은 가산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볼 수있는 문학 전시실과 다양한 문학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 전시실은 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재현한 창작실, 옛 봉평 장터모형, 문학세계를 다룬 영상물,

어린이용 영상물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되었다.

특히 이 전시실에는 유품과 초간본 책, 이효석 작품이 발표된 잡지와 신문등을 전시하여 이효석의 문학과 생애를 생생하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평창군)

 

 

 

 

 

효석문화 마을

메밀꽃 필무렵의 실제 배경지인 봉평 효석문학마을은 해마다 소설 속의 늦여름이 되면 온 세상이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루며,

소설속의 물레방아터, 충주집, 봉평장 등의 소재를 중심으로 1930년대의 추억과 문학적낭만이 살아있는 아름다운 마을이다.

봉평장터 옆 가산공원내에는 허생원과 장돌뱅이들이 지친 하루의 여정을 풀던 주막인 충주집이 정겹고

허생원과 성씨처녀가 정을 통했던 물레방앗간을 지나 메밀 꽃 흐드러진 풍경을 걷다보면 이효석 생가터에 이른다.

이효석의 작품세계와 유품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깔끔하게 정비해 놓은 이효석문화관까지 둘러보면 어느새 보는이의 가슴속에 메밀꽃이 흐드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