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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경상남도

[창원]나무 잎새 떨어진 숲으로 가자..성주사 단풍

by 산수유. 2008. 10. 29.

   

나무 잎새 떨어진 숲으로 가자..성주사 단풍 

 

 

프랑스 시인이며  평론가였던 레미드 구르몽의 '낙엽'이라는 시의  한 구절이 생각 나는 날...

 

 

 

 

 

  

해마다 이맘 때면 아이들과 낙엽을 밟으러 가는 성주사

유난히 낙엽이 예쁜 곳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조금 일찍 찾아서 그런지

낙엽도 많이 떨어지지 않았고 낙엽색깔도 작년만 못했지만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기에는 충분했다.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유난히 많다. 고3 학생들 시험을 앞두고 100일 기도회를 열고 있단다.

정보나 알고 갈 걸.. 차의 행렬이 주차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법당안에서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를 하는 사람들의 맘을 알리가 없는 아이들

낙엽을 뿌리며  마냥 즐겁기만 하다.

 저 해맑은 모습으로 인해 우리는 살아가는 에너지를 만들어 내는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