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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충청도

[충북-단양]'소백산에서...' 의 하룻밤

by 산수유. 2009. 7. 3.

 

소백산을 병풍삼아 자리한 '백산에서'의 만찬

단양 팸투어 첫째날 저녁 설명회와  만찬이 숙소로 정해진 펜션겸 식당 '소백산에서" 있었다.

 

 

깨끗하게 다듬어진 정원에는 그릴등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길 수 있는 시설이 완비되어 있었고,

펜션동(하얀건물)으로 지어진 3충건물 중 1층에는 아늑한 분위기의 로비를 비롯해서 가족룸2개가 있다.

커플룸을 제외한  2층객실은 욕실과 취사시설을 갖추고 있었으며, 3층에는 4개의 커플룸과  가족룸하나가 있었다.

전체규모에 비해 객실수가 많지않아 숙박객들이 좀 더 쾌적하게 보낼 수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다.

 

 

 

이곳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 9시까지 농산물( 예: 옥수수, 감자,고구마등...)을 숙박객에게 제공하는 이벤트도 펼쳐진단다. 

차에서 내려 입구에 들어서니 환영문구가 우리를 먼저 반긴다.
  

 

  

 

순서에 따라 설명회가 진행되고..

 

 

관광에 대한  특별한 마인드를 가지고 계신듯한 군수(김광한님 옆에 분 ^^)님의 말씀에 단양의 미래를 보는 듯했다.

 

  김광한님께서 마이크를 잡으시니 마치 음악회에 온 듯한 분위기....^^;;

 

설명회가 끝나고 부드럽고 감미로운 섹소폰 연주가 이어진다

그러고 보니 귀도즐겁고 눈도즐겁고 입도즐거운.., 더불어 마음까지 즐거운 시간이 된 셈이다.

  

 

담백함과 고소한 맛의 오리 바베큐요리에도 당연 단양마늘이 통채로 구워져 나오고

이어 나온 삼계탕요리도 단양마늘이 듬뿍들어 있다. 그래서인지 냄새도 전혀없고  닭고기의 쫄깃함이 수저를 놓을 줄 모른다.

  식사가 끝나고 도담삼봉의 야경을 보기위해 우리는 다시 버스에 올랐다.

  

  펜션'소백산에서'의 밤 풍경

 

 난간을 이용해서 도담삼봉의 야경을 한장 얻고...

 

 

    석문으로 올라가기 바로 전 좌측으로 노래하는 분수가 있는데 곡당 2천원이란다.

노래를 하면 리듬에 맞추어 분수가 춤을 춘다.

 

그렇게 '소백산에서'의 하룻밤을 묵고

 

 

 아침이 되어 흔적을 남기고 가라시며 내놓은 화선지(?)에 우리 일행은 발자국을 남겨본다.

 

식당안 벽에 걸려있는 액자에 담긴글들은 '소백산에서'의 안주인께서 직접쓰신거란다.

 붓글씨를 쓰시는 차분함이 몸에 베어있는 분위기 만큼이나  '소백산에서'의 분위기가 그랬다.

피로에 지친 여행객들에게 언제든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는 맘이다.

 

 

  

 백산에서(자세한 정보는 아래 사이트로..▼ )

충북 단양군 천동리 소재  펜션 http://www.sobaeks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