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 추기경 생가
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너희와 모든이를 위하여..."
김수환 추기경 http://cardinal.catholic.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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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1922년 5월 8일-2009.2.16)은 대한민국의 성직자이고
로마가톨릭교회 한국 최초의 추기경이시며, 세례명은 스테파노이다. .
5살 무렵에 구미와 가까운 군위로 이사했다. 선산에서 군위로 이사가느라 큰 고개를 넘은 기억이 선명하다. 군위에서 석양이 지는 고갯마루를 볼 때면 '저 너머에 고향이 있는데....'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태어난 곳이 대구임에는 틀림없지만 고향으로서 대구에 대한 추억은 별로 없다. -'유년의 기억' 중에서 - |
1922년 대구 남산동에서 태어난 古김수환추기경은 네 살 무렵이 되던해, 부모님과 함께 이곳 군위군 용대리로 이사
소학교 5년 과정을 졸업하고, 대구 성유스티노 신학교 예비과에 진학할 때까지 군위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다고 한다.
열세 살 나이에 어머니의 권유로 소신학교에 들어갔던 김 추기경은 서른 살에 사제품을 받으면서
경북 안동본당(지금의 목성동 주교좌성당이라고 함.) 주임 신부로 사목의 첫발을 내딛었단다.
약 13평정도 되는 이 집은 사람이 살지않아 허물어져 가는것을 천주교 대구대교구에서 구입해 2006년 복원했다고 한다.
생가바로 아래 세워진 화장실이 눈에 거슬린다고해야하나...
생가에서 바라 본 마을 들녁엔 벼들이 익어가고 있었다.
잠시갔었다. 이곳에 도착했을 때 아직은 다듬어지지않는 생가주변이 휑한 느낌이 들기도 했지만
소박한 시골풍경은 고 김수환추기경님을 보는 듯 소박함과 정스러움이 있었다.
김수환추기경께서 남기신 어록을 읽은적이 있다. 그 어록을 통해 그가 평생을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시고
어떤한 경우에도 그 우선을 사람에 두었다는것에 깊은 존경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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